생각보다 커피가 일찍 도착했습니다. 우체국 만쉐이! 즉시 갈아서 내렸습니다. 덕분에 로스팅한지 12시간도 안된 커피를 마시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우체국 만쉐이! 맛있어요! 근데… 이번에는 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늘 쓰던 멜리타가 아니라 코노 드리퍼를 썼거든요. 흡사 게이머들이 플삼위일체를 이루듯이, 저는 칼리타 멜리타 코노를 갖췄습니다. 이제 하리오만 있으면 페이퍼 드리퍼는 다 갖추게 됩니다 ㅡㅡ;; 이제 융드리퍼, 사이폰, 에스프레소만 있으면 어지간한 추출기구는 다 갖추는거네요 허허.
아무튼 기구가 바뀌면서 드립 방식이 바뀌었죠. 주욱- 들이붓는 방식에서 전통적인 드립으로 바뀌어서 잘 할수 있나 싶었는데… 하느님이 보우하사 다행히 잘 되었습니다.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금방 한잔을 더 내려 마셨습니다. 역시 또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마셨습니다. 이번에는 100g 더 주문했으니 좀 넉넉하게 마십시다…. ㅡㅡ; 이거 뭐 아슬아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