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맥을 보니 당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새 아이맥은 16:9)

오늘 애플로부터 새로운 아이맥의 홍보 메일을 받았습니다. 인상적인 것이 있습니다. 뭐 당장 어제 맥북 프로를 질렀기 때문에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게 팍팍 눈에 띄더라구요.

 
넵, 어제 제가 포스트 한거 기억나시나요?
이번 아이맥 신제품은 16:9 화면비 액정을 탑재한 것입니다. 이거 정말 불안해 졌습니다. 왠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잡스옹이 히죽거리면서 16:9 맥북프로를 들고 나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듭니다. ‘새 맥북프로는 화면비가 16:9 이므로 HD 동영상에 이상적이에요!”
그나마 쬐깐 다행인건 요즘 들어 맥 팬들은 애플이 Apple Computer Inc. 에서 Apple Inc.가 된 이후로 컴퓨터 제품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불평이 많은데요, 그 까닭에 어쩌면 그런 일은 생각보다 늦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현행 맥북프로는 2009년 6월 모델을 10개월 만에 모델 체인지 한거였죠(2009년 6월 출시된 제품을 2010년 4월에 교체). 아 죄송합니다. 이런 소리 하면 안되는데… 근데, 제가 Early 2006 Macbook을 사고 한달 만에 Late 2006이 나와서 이런거에 좀 민감합니다. ㅡㅡ;; 트라우마라고 할까요. 쩝.
뭐 까짓거 블랙바 생기면 어때! 라고 하면 요즘 소위 말하는 애플 쉴드가 되나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미 돈은 빠져나갔을 뿐 인걸요. 쩝..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은 제품이죠.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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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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