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행의 카메라는 GF1으로!

제가 한번 도쿄 여행을 하면서 평소에는 몰랐던 50D의 압도적인 위용(?)에 눌린 이후로 다음 여행에는 정말 저 녀석 가져가도 되는거야? 해서 어지간하면 컴팩트 가져가셈. 하던 차에 구세주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마이크로 포서드였습니다.

위의 리스트를 아마 갱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포서드 기종은 렌즈 배터리, 보디 전부 합쳐도 제 DSLR 렌즈(800그람하는 보디 무게가 아닙니다!) 무게도 안되고, 크기도 작잖아요. 50D가 큰편이긴 하지만 둘이 놓고 비교해보면 참 한숨 나올정도로 크기가 차이가 납니다. 찍어보니 화질은 DSLR에 필적합니다. 뭐 똑같다고 할만한가 하지만 컴팩트에 비하면 너무나도 우월하고 DSLR 대신에 휴대하기엔 충분하지요.
GF1으로 찍은 사진을 등배로 놓고 보면 정말 쨍하죠. 거기에 모든 수동기능도 즐길수 있죠. 휴대 편하죠. 렌즈 교환되죠… 단연 여행을 위한 카메라입니다. 들고 다녀보니 일상적으로 들고 다녀도 아무런 부담이 없습니다. 어께에 걸고 룰루랄라 가볍게 거리를 활보 하다가 가볍게 찰칵찰칵 할 수 있어 즐겁죠! 저는 GF1을 산걸 정말 즐겁게 생각합니다. 이제 두번만 더 할부금 부으면 완전히 제 거인데요. 정말 마음에 들어서 죽겠습니다. 이제 좀 여유가 생기면 렌즈도 살 생각입니다. 이미 L렌즈를 비롯한 EF렌즈 군을 갖추고 있어서 렌즈 갖추기가 쉽지 않네요. EOS를 버린게 아니라서요 ^^;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기사 : 2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