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6월 30일)는 제 생일이었습니다. 모노트래블러 블로그를 하는 준영군이 요즘 푹 빠진 자가배전 커피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책도 한 권 주었습니다만, 역시 눈길이 가는 것은 손수 볶아 준 커피입니다. 집에 돌아와서 드리퍼를 올리고 내렸습니다. 아 맛있군요.
가만 생각해보면 준영군에게는 미안하군요. 아이팟과 아이맥을 보여줘서 애플의 길에 빠트려 아이팟과 맥, 아이폰 트리를 타게 했고, 커피도 가끔 내려 주었었는데요 이제는 자가 배전에 길에 들어섰고. 블로그 예찬도 했었더니 이제는 훌륭한 블로그를 하고 있고. 이제는 모두다 저보다 더 열심히입니다.
아무튼 집에 오랜만에 커피향이 흐르고 있습니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