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침 일찍 서울에 가서 점심나절에 돌아오고 있는데, 이 김에 아침으로 미스터 도넛을 들렸습니다. 폰데링이 맛있다길래 두조각 시켜서 먹었는데요, 오오 쫀득쫀득 맛있네요. 몇번 지나쳤었는데 왜 이제 알았을까 싶을 정도군요. 쫀득쫀득 알알 씹히는 느낌. 요즘 미스터도넛의 캐릭터가 있는데 그 캐릭터가 폰데라이온이라는 머리에 폰데링 갈기를 두른 사자입니다.헤에 귀여운데요(애도 아니고…). 기발하기도 하고. 도너츠를 머리에 두를 줄이야 ㅋ
요즘 그 폰데라이온 인형을 걸고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는군요. 도너츠를 얼마나 먹어야 하는건가 싶지만서도. 어찌됐던 두개 먹으니 배가 든든해졌습니다. 아, 커피도 마셨는데, 딱 적당한 맛이었어요. 적당히 달고 적당히 쓰고 신맛은 별로 없는듯. 도넛과 같이 먹기에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1900원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값 생각하면 괜찮았어요. 매장 도처에 아주 자신있게 광고를 하고 있는데 뭐 이정도면 싶어요.
도너츠 구색이 좀 모자른듯(폰데링과 그 바리에이션 일색)했지만 그 폰데링이 맛있어서 넘어갑니다. 그래도 좀 구색이 많으면 좋겠어요. 에, 그리고 미스터도넛은 점포가 많지 않아서… 열심히 점포를 늘려나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