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의 즐거움

흔히 우리는 어떻게 사냐고 물을때, ‘어떻게 먹고 지내냐’ 라고 묻습니다. 안부를 물을떄도 ‘밥은 잘 먹고 다니냐?’라고 묻고, 형편이 괜찮으면 ‘먹고 살만하다’ 퍽퍽하면 ‘먹고 살기 힘들다’라고 합니다. 이럴 정도로 먹는다=산다라는 말이지요.

사실 저는 먹는게 부자연스럽습니다. 작년에 위에 수술을 해서 식사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거의 1년간 유동식 비슷한것만 먹고 지냈으니 말 다했지요. 김치찌개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얼마전 잠시 뭔가를 먹을 수 있었는데. 제일먼저 찌개를 먹었습니다. 아, 정말 좋았습니다. 얼마 먹자, 체중이 금방 늘더군요. 역시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먹는게 푸짐해지니 사람이 마음이 다 온화해지는 느낌이에요.

다시 저는 평소의 먹는 패턴으로 돌아왔습니다. 뭐 이를테면 잠시간의 휴가가 끝난 셈이죠.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음, 이제 다시 저는 현실에 떨어졌구요. 현실은 냉혹합니다. 크흑.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식사는 잘 하시는지요? 모쪼록 여러분은 건강히 잘 지내시고 맛있는 식사 즐겁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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