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nes Store : 쉽다, 정말 쉽다.

iTunes Store : 쉽다 정말 쉽다.


iPod의 조력자 – iTunes Store

iPod은 1억7천만대가 팔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이다. 특히 미국에서의 iPod의 위세는 하늘을 찌를 듯한데, 많은 사람들은 그 추세가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고들 예상한다. 그 이유는 저마다 달리 있겠으나,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이 여론과 시민단체의 질타는 물론, 경쟁업체의 반격속에서도 지켜오고 있는 FairPlay DRM 덕택이 크다고 본다. FairPlay DRM은 iTunes Store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의 총칭으로 오로지 iTunes와 iPod에서만 해독이 가능하다. FairPlay DRM은 사실 대부분의 DRM에 비해서 훨씬 유연한 제한을 두고 있다.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복사해서 다섯대까지도 들을 수 있고 아이팟에 얼마든 복사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iPod은 기본적으로 iTunes라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이 없이는 작동되기 힘들다. 또, CD라던가 카세트 테이프 등이 있었던 기존 매체와는 달리 심지어는 구동을 위한 iTunes 자체도 다운로드를 요구하는게 실정인데, 따라서 사용자는 본인의 CD를 리핑(ripping)하여야 한다(물론 대다수 한국인이 취하는 ‘다른’ 옵션도 있다). 물론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iTunes에 잘 준비되어 있어서 리핑할 CD를 쌓아놓고 한장씩 넣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iPod의 얇팍한 설명서는 또 다른 친절한 옵션을 제공한다. 바로 그것은 Apple ID를 만들어 iTunes Store에서 음악을 구입해 다운로드 받는 것이다. 사용자는 간단한 등록 절차와 신용카드 정보 입력만으로 바로 iTunes에서 음악을 받을 수 있다.

이 편리함의 마수에 빠져서 사람들은 아이팟에 계속 음악을 쑤셔넣는 짓을 하고, 이 음악들을 계속 듣기 위해서 새 MP3를 살때 계속 애플 iPod을 사는 순환의 연속인것이다.


[#M_한국에서 iTunes Store 쓰기..|닫기..|한국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국 주소로 가입한 뒤, iTunes Gift Card를 eBay 등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방법이다. 대개 Paypal 등으로 대금을 카드로 내면 그에 해당하는 카드 번호를 메일로 보내준다. 그만큼 다운로드 받는데 $25불짜리면 약 25곡을 받을 수 있다. 코드를 받는데는 몇시간 걸린다. 받은 코드를 Account 정보로 가서 Edit Payment Information으로 들어가 Gift cards and Certificates를 누르고 넣는다. 참고로 너무 싼 코드는 물지 않는게 안전하리라 생각한다. _M#]
받는 방법은 각양 각색이다. 명사의 추천을 듣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자주 듣는 노래를 듣던지 편리한대로 할 수 있다. 각 장르별 ‘기초 상식’같은 곡도 있고, 에디터가 뽑은 전설적인 아티스트 중에서 골라 들을 수도 있다. 검색을 해서 들을 수도 있고, 혹은 무료로 뿌리는 샘플 곡을 들어보고 나서 맘에 들으면 같은 앨범의 다른 곡도 들어보고 살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몇곡 받다보면 추천도 해준다. 30초 공짜 미리듣기가 좀 야속하지만. 금방 맘에 드는 곡을 몇곡 살수 있을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25불짜리를 사서 구매를 했는데 벌써 10곡을 사버렸다. 구매는 아주 쉽다. 구매 버튼을 누르고 로그인을 하면 앞으로는 버튼만 누르면 구매와 다운로드가 즉시 이뤄진다.

아이팟이 있다면 이제 동기화만 하면 된다. 바로 샀던 음악이 전송된다. 아무런 노력이 들지 않는다. 태그 정리나 앨범아트 구하기도 필요없다. CD를 쌓아놓고 리핑할 필요 또한 없다. 느려터진 곳에서 다운로드 받느라 기다릴 필요도 그걸 또 추가해 넣는 수고도 없다. 우리나라에서처럼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는데 불편하지도 않다.

원 클릭(1-Click) 클릭 하나면 사용자는 쉽게 자신의 아이팟을 채울 수 있다. 법적인 문제에서도 해방이고 편리하다. 여기에 돈쓰는 표시가 나와있기에 망정이지 어찌나 편리한지 곡당 1200원짜리를 쉽게 살수 있다. 십대 청소년에서 우리 아버지 또래까지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것이 장점인것 같다. 이렇게 되면 굳이 앨범 단위로 사지 않아도 상관없다. 이제는 앨범에서 싱글, 혹은 곡 단위로 바뀌고 있는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는 유료 서비스, 불법 다운로드를 막론하고 어느 하나 이렇게 속 시원하게 뚫어주는 서비스가 없었다. 버튼 한번에 컴퓨터와 MP3 모두를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게 해주는 서비스는 아주 편리하다. 휴대폰으로 벨소리 받는데도 정보이용료로 7~800원이 들어간다. 그게 온전히 음악회사 것이 아니라는걸 감안하면 그 정도 가격에 원클릭으로 음악을 받는 서비스가 생긴다면 지금처럼 불법으로 온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나라면 그렇게 할 것같다. MP3 관리 프로그램에서 검색창에 입력하면 3초안에 MP3로 전송까지 완료되는데 당나귀나 토렌트를 돌리거나, P2P를 뒤질 정도로 모두가 한가하거나 컴퓨터를 돌리는데 재주가 있는건 아니니까.

2 thoughts on “iTunes Store : 쉽다, 정말 쉽다.

  1. 리카르도

    저도 그런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나 아고라 같은 토론싸이트..
    그런 싸이트가 접근성이 용이해진다면, 아이팟에 음악 집어 넣는것처럼
    글도 술술 읽어보게 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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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곰

      다음이 조금만 ‘Web 2.0’적이었다면.
      구글처럼 자동으로 취향에 따라서 ‘추출’해줘서 홈페이지에 나오게 한다거나, 아니면 메일이나 모바일 홈페이지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재미있는 상상을 같이 해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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