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마존 저팬에서 발송의 알림이 왔습니다. 초속5센티미터와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의 BD-Video 디스크가 발송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본디 아마존 저팬에선 DHL로 발송하던것 같던데 요번에는 페덱스로 바뀌었더군요. 아무튼 페덱스에서 픽업을 한 상태더군요. 도착은 내일이 될것이고 통관같은 문제를 거치면 한 3일은 걸리고, 토요일/일요일을 끼고 있으니 월요일이면 도착할 것 같군요… 시험기간인데.. 냠.
사실 극장에서 봤을때부터 꼭 소장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덕분에 일본에서 DVD를 구매해서 DVDP를 코드프리해가면서까지 봤던 작품인데… 솔직히 DVD-Video 또한 화질이 나쁘진 않았지만. 솔직히 극장에서 두번이나 스크린을 훑을 정도로 배경이나 묘사가 섬세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좀더 큰 스크린과 좀더 높은 해상도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올해 가을에서 겨울 중으로 디스플레이를 32인치 HD급에서 46인치 혹은 52인치의 풀HD급으로 높이기로 계획하고 있고 사실상 이 결정은 ‘블루레이를 더 즐기고 싶다’라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리고 그 욕심은 사실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을 틀기 위한 욕심입니다.
그것은 어찌됐던 한가지 이유입니다. ‘극장에서 봤던 즐거움을 재현하고 싶다.’ 어차피 HD급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Film을 텔레시네 한 영화와는 달리 BD 이상의 해상도는 기대하기 어렵잖나 싶습니다. 그러므로 크기가 문제가 됩니다. 세밀한 글자라던가 아무리 세밀해도 솔직히 32인치인 지금 현재 상태로는 크게 장점을 체감할 수 있을정도로 큰 글씨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아무튼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BD로 나온 영화들의 질들로 볼때…
얼른 도착해라…. 라고 빌고 있습니다. 주5일제를 원망하면서 말이죠 ㅎ 도착하면 보고 하겠습니다.
ps. 블루레이는 아시다시피 리전 코드가 한미일이 공통입니다. 저처럼 그림을 감상하거나, 아예 외웠거나 ㅡㅡ; 언어의 장벽이 없다면 DVD와 달리 어떤 장벽이 없습니다. 심지어 몇몇 BD는 일본판매제품에 한글 자막이 달려있기도 하죠. 초속5 센티미터는 일본어 Only입니다. 솔직히 한국시장에서 블록버스터도 잘 안나오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BD가 조만간 출시될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어서 일본에서 샀습니다.
초속5센티미터,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BD/HD-DVD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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