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말안하겠다. 정치적인 편향은 어떻게 하지 못하더라도 시청료로 운영되는 조직이 홈페이지에서 대놓고 광고 영업하는 행태는 보기 않좋다. 실상 2TV 광고도 뵈기싫긴 마찬가지지만. 공익을 위해서 무료로하는 프로그램에 광고 씌워서 하는게 공영방송 노릇인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NHK나 BBC 홈페이지에서 광고를 보지는 못했다.  BBC는 국내광고영업이 법으로 규제되어 있고, NHK는 책장사 정도가 수익사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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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11/27 22:11 2008/11/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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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NHK를 봅니다. 외국어 실력도 늘릴겸 배경음악 삼아 봅니다만, 어제 새벽 늦게 다큐멘터리를 하나 하더군요. '안젤라 아키'라는 미국계 일본인 가수가 곡을 쓰고 가사를 지은 곡을 NHK에서 하는 전국 중학생 합창 콩쿨에서 과제곡으로 정했는데 그녀가 나와서 도전하는 학생들을 만나고, 학생들은 열심히 예선에서 이 노래를 부른다는 지극히 평범한 다큐멘터리였습니다만... 그 과제곡으로 주어진 곡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일본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하에서 태어나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의 유년을 추억하면서 쓴 곡이라고 밝히는데요. 그 곡을 쓴 계기는 다른게 아니라 열다섯이었던 자신이 미래의 자신에게 썼던 편지를 모친이 보관하다가 보여주었던 것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에...

가사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은근히 옮기려니 힘들더군요... 기술이 좋아져서 다행입니다(터치패널로 한자를 뒤지지 못했으면 좀 골좀 썩었을텐데)

편지 ~안녕하신가요, 15살의 당신에게~

안녕하신가요? 이 편지를 읽는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나요?
열 다섯의 나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고민거리가 있어요.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에라면 반드시 솔직히 털어 놓을 수 있을테지요.
지금 견디지 못할 것만 같고, 울것만 같고, 사라질것만 같은 나는
누구의 말을 믿으며 나아가면 좋을까요?
하나밖에 없는 이 가슴이 몇번이나 산산히 부서져도
아픔속에서도 지금을 살고 있어요. 지금을 살고 있어요.

안녕하신가요? 고마워요 열 다섯의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자신은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 걸까?
계속 물어보면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비바람 부는 청춘의 바다는 험하지만
그 다음날의 바닷가로 꿈의 배는 나아가
지금 지지 말아요, 울지 말아요, 사라져버릴것 같은 때에는
자신의 목소리를 믿고 걸어가면 되니까
어른이 된 나도 상처입어 잠못드는 밤이 있지만
괴롭기도 즐겁기도 한 지금을 살아가요.

인생에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으니까
두려워 말고 당신의 꿈을 키워나가요

Keep on Believing

지금 견디지 못할 것 같고, 울 것만 같고, 사라질것만 같은 나는
누구의 말을 믿고 걸어가면 좋을까?

아아, 지지말아요 울지말아요, 사라져버릴 것 같은 때에는
자기의 목소리를 믿고 걸어가면 되는거에요.

어느 시대에도 슬픔을 피해 지나갈 수는 없지만
웃는 얼굴을 보여줘요. 지금을 살아가는거에요.
지금을 살아가는 거에요....

안녕하세요, 이 편지를 읽는 당신에게...
행복한 일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곡을 찾기가 참 힘듭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아라시 정도 되지 않는 아티스트는 싱글은 안내니까... 앨범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거나 일본에서 사와야할 것 같은데... 아무튼 중국의 유명한 저작권 정신 덕택에... 간신히 여러분에게 소개 시켜드릴 꽤 좋은 품질의 영상을 구했습니다.  속도가 얼마 안나와서 네이버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제가 일본어 실력이 꽤 좋은건 아니지만 대충 알아먹겠네요. 쉽지만 왠지 감동적인 곡입니다. 가사 번역은 제가 직접 들어서 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겁니다. 참고로만 해주시구요. 에.... 보니까 다른 곳에 보니 원문 가사를 옮겨 놓은곳 이있군요...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구요(영상에도 포함되어 있지만). 흠....

몇번을 다시 듣지만 시원시원하면서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Ps. 하이케(拝啓)라는 표현, 편지 서두의 인삿말로 쓰는 관용어다보니 뭐 딱히 한국어로 옮길만한 표현이 별로 없군요. 전략(前略)이랑 비슷한 처지의 단어인것 같은데.... 러브레터에선 그냥 인사로 번역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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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10/02 04:08 2008/10/0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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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되도록이면 일본어를 많이 접하기 위해서 일본 뉴스를 매일 봅니다. 시간이 나면 CNN이나 BBC 정시 World News 와 YTN24를 보고, 매일 저녁에 SBS에서 하는 8시뉴스를 봅니다. 그리고 나서 9시에 NHK 위성으로 동시방송해주는 '뉴스워치9'를 봅니다. 

종합뉴스의 성격을 띄는, 마 우리나라로 치면 9시뉴스같은 '뉴스 7'과는 달리 비교적 커다란 커다란 이슈를 세세히 파고 들고, 탐사보도나 중계, 취재기자나 외부인사의 스튜디오 출연 같은 점에서 우리나라 KBS에서 11시에 하는 뉴스라인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독극물 교자 사건이 초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는 미국 대선 '수퍼 화요일' 보도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그 이외에는 단신 수준으로 주요한 뉴스를 다뤘습니다. 마....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이런 방식이 전 맘에 듭니다... 

근데 놀란건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국제 소식으로 정말 '남의 나라' 문제 다루듯이 잠깐잠깐 다룬 문제를 이 친구들은 독교자 사건보다도 더 시간을 투자해서 방송하고 있군요. 원래 이 프로그램은 남녀 두 캐스터가 다룹니다만, 오늘은 여성 캐스터만 인사를 하고 그 이유를 미국 대선 취재를 위해 삼일간 미국에 가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워싱턴에서 생중계를 하는군요. 후지사와 히데토시 자신이 20년간 미 대선을 취재해온 경력자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는데, 직접 워싱턴의 스포츠 바에 가서 인터뷰도 하고 대통령 후보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취재하고, 또 다른 특파원이 취재하는 미국내 사정도 알려줍니다. 

에... 물론 남에 나라 대선에까지 우리가 휘황찬란 뻑적지근하게 다룰 필요가 있겠냐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가 미국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저친구들 처럼 앵커를 미국에 보내서 이원방송을하고 미국내 주요도시에 특파원을 급파해서 실황중계는 못해주더라도 워싱턴 특파원의 단발보고로 끝나는 건 좀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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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02/05 01:24 2008/02/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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