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6일 스타벅스에서 썼던 일기
2004년 11월 26일 금요일. 비가 내리다. 비가 내리면 커피가 그립다. 음악이 흐르고 손에 따뜻한 커피컵의 감촉이 느껴지고, 복잡할때는 앉기 힘든 푹신한 벨벳 훼브릭 소파에 앉아서 사색하며 윤활유로 커피 한두어잔 부어주는 것은 형용할 수 없는 만족감을 준다. 비내리는 오전의 스타벅스는 한산하다.…
2004년 11월 26일 금요일. 비가 내리다. 비가 내리면 커피가 그립다. 음악이 흐르고 손에 따뜻한 커피컵의 감촉이 느껴지고, 복잡할때는 앉기 힘든 푹신한 벨벳 훼브릭 소파에 앉아서 사색하며 윤활유로 커피 한두어잔 부어주는 것은 형용할 수 없는 만족감을 준다. 비내리는 오전의 스타벅스는 한산하다.…
오랜만에 전철을 탔다. 내가 정말 틀어박혀살았구나 싶었다. 천안에서 수원으로 돌아오는길에 전철을 탔다. 요금은 한 2100원 나오지 않았나 싶다. 술취한듯한 대학생의 무리가 같은 차에 타서 한칸의 반을 차지해버렸는데. 그네들의 행동거지며 수다가 재미있다. 친구들끼리 부비대는 것도. 깔깔대며 웃는 것도 한편으로는 부럽기만하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