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Purengom’s Monologue
-
스프레드시트는 PC의 킬러 소프트다
2020년대 들어서 사실 컴퓨터라는 물건은 Chromium 기반의 브라우저와 Electron 기반의 앱만 돌아가면 절반은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2020년대에 있어서 “PC의 킬러 소프트웨어는 스프레드시트, 다시 말해 엑셀이다”라고 말하면 정신 나간 소리라고 한 소리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PC의 역사는 스프레드시트의 역사였습니다. 애플 II에 비지캘크가 있었고, MS-DOS에 로터스 1-2-3이 있었고, (처음에는 맥이었지만) 윈도우에 엑셀이 있었죠. 가볍게…
-
PC에 안티바이러스(백신)을 구입(설치)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
PC에 깔려오는 백신은 대개 제조사와 안티바이러스 회사의 금전계약의 산물 대기업 컴퓨터를 사면 McAfee나 Norton 같은 안티바이러스 제품이 설치되어 출하됩니다. 구매시 선택에 따라 90일 정도로 짧은 경우도 있고 1년이나 그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Dell, HP, 레노버 등 외산 PC 메이커의 사이트에서 구입할 때, 만약 여러분이 사용하고 싶은 백신을 제공한다면 이 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생각입니다.…
-
하반기 갤럭시 폴더블 감상
좋거나 말거나, 삼성의 폴더블 중심은 폴드가 아니라 플립이라는 인상 외신들을 둘러보면 갤럭시 Z 폴드5에 대해서는 대체로 높은 가격이나 힌지 구조와 AP를 제외하면 커다랗게 전작에 비해 이렇다하게 달라졌다고 하기 애매한 상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좋은 제품입니다만(제가 쓰고 있는 폴드 4가 그랬듯이), 여전히 비싸고 아직 더 발전의 여지가 있으며, 경쟁자들이 치고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걸립니다. 한편으로 갤럭시…
-
우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련한 판매전략
이런걸 두고 ‘화룡점정’이라고 하겠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수한 제품을 내놓는 우량한 회사입니다. 그렇지만 과거에 수차례 ‘끼워팔기’ 문제로 홍역을 치뤄왔습니다. 물론 그것은 ‘더 나은 제품 경험’을 위해서였고 말이죠. 20년도 전에 Internet Explorer를 Windows에 끼워 팔았다라는 문제제기 이후로 오랜만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또 반독점 당국의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Teams를 Microsoft 365에 번들하는 문제였죠. 사실 이거 문제 안되나 싶었긴 했습니다. Teams를…
-
하드웨어 키 2단계 인증 도입 (실천편)
서문: 하드웨어 키 2단계 인증이 좋다는 건 알겠습니다. 어떻게 시작하죠? 이미 지난번에 하드웨어 키 2단계 인증이 매우 강고한 방어수단이라는 것은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어떻게 도입 하면 좋을까요? 우선 가장 먼저 하드웨어 키를 선정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환경에 적합한 하드웨어키를 구매하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하드웨어 키가 여러분의 환경에 알맞지 않을 경우,…
-
블루투스 코덱 3부: 제 개인적인 의견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블루투스 코덱에 관한 얘기를 했지만 유선 헤드폰을 앰프 부 빵빵한 DAP로 들었을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LDAC이든 aptX Adaptive든, AAC든 못 따라오는 부분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LDAC나 aptX Adaptive 같은 고해상도 포맷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와 궤를 같이하는 면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좋다니깐 좋은거 같은데… 좋은건가?’ 싶은 느낌입니다. LDAC이나 aptX Adaptive를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