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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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기록을 위해서 남겨두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8, 애니판)”의 IPTV/VOD 공개 시기

미디어 캐슬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뭐 이래저래 사무처리가 미숙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나도 미숙하니 제눈의 들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좌우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8, 애니판)의 IPTV나 VOD 공개는 2019년 2월이라고 합니다. IPTV, VOD 동시라고 합니다(거듭 확인). 아마 그때 즘이면 블루레이도 나오려나요.  여담으로 2018년…

2018년 12월 현재 푸른곰 닷컴의 현재 모습에 관해서 그리고 삽질들

2018년 12월 현재 푸른곰 닷컴은 리노드에서 우분투 18.04 LTS에 PHP7를 얹은 다음 굴러가고 있습니다. (추기: Linode 2048입니다. 2GB RAM에 50GB 용량)  좌우지간 최신 사양으로 굴리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16.04하고 많은 것들이 달라진 까닭에 처음에는 애 좀 먹었습니다. purengom.com에서 바로 직접 리노드에…

설명서는 잘 읽고 볼일, 도레이씨의 세탁에 관하여.

RTFM라는 말이 있죠. Read The Fucking Manual이라는 단어의 약자입니다. 뭐 이곳저곳에서 쓰이지만 포럼에서 RTFM을 보게 되면 정말 얼굴이 화끈해지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구글 검색과 포럼의 검색을 매우 신경써서 검색하곤 합니다. 이번의 경우 포럼에서 지적받은건 아니지만 매뉴얼을 소홀히 읽어서 돈은 돈대로 날리고…

푸른곰의 팟캐스트 앱 여행기

한줄 요약. 저는 Overcast를 쓰고 있습니다. 사실 Overcast에는 애증이 깊습니다. 개발자 마르코 아멘트는 팟캐스트 중독자입니다. 직접 많이 들을 뿐 아니라 직접 많이 방송하고 그리고 직접 앱을 만들었죠. 도그푸딩(Dogfooding)의 산 증인이라고 할 만합니다. 오버캐스트에는 돈을 낼 기회가 있을때 마다 돈을 냈고,…

동글동글 지옥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2016년 맥북프로가 나왔을때 사람들은 기겁을 했습니다. 포트가 4개인데 전부다 USB-C 였죠. 변환단자를 찾지 못하거나 놓고 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2012년 맥북프로가 나왔을때 사람들은 기겁을 했습니다. ODD가 사라지고 이더넷이 사라져버렸죠. 아는 분은 뉴욕의 허름한 호텔방에서 와이파이 속도가 거북이 같을때 동아줄 같았던 이더넷 케이블을…

배터리가 소모되는 용기

난감하게 됐습니다. 출시 직후 구입한 에어팟(AirPods)의 배터리가 이상한 것입니다. 우선 각 유닛이 100%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문제가 있는 것이 배터리가 소모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한곡 듣자면 5% 가까이 떨어질 때도 있고, 몇 곡 듣노라면 80%대로 떨어지는 것도 어려운…

비판적 사고의 실종과 미디어 리터러시

벌써 수능을 본지 10년이 넘어갑니다. 제가 받은 교육제도가 요즘 애들에게 적용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 며칠 트위터에서 난리가 난 것은 트위터에서 돌아다니는 헛소문을 담은 트윗들입니다. 문재인 탄핵이 어쩌구 저쩌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는데 그게 10대뿐이라는 것을 탄식하기도 하더군요.  세대간 갈등을…

맥북 프로(2018) 애플 가로수길 A/S 후기

11월 2일 새벽에 화면에 뭔가 있는걸 발견합니다. 도레이씨에 물을 적셔서 질긴 오염은 물 적신 쪽으로 살살 닦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마른 부분으로 부드럽게 훑어냅니다. 그런데! 뭔가가 전혀 지워지지 않습니다. 원체 힘을 주지 않고 살살 닦지만 조심스럽게 조금 더 힘을 주지만…

[도쿄신문]한국 비상식론에 선을 긋다

도쿄신문은 주니치신문의 계열 신문으로 전국지와 지방지의 중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논조는 매우 진보적이며 오키나와 미군 기지를 비롯해 다른 전국지가 잘 다루지 않는 소수적인 논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하는 이 신문의 2018년 11월 25일 일요일에 일종의 옴부즈맨 코너에 게재된 글의…

인터넷 검열에 반대하며

마루마루가 문을 닫았습니다. 그 전에는 밤토끼가 문을 닫았죠. 솔직히 두 사이트 다 어떻게 생겨먹은 사이트인지 모르는 저로써는 그런 사이트가 있었구나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듣자니 그 피해가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이러고 보면 속편하게 남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남얘기인걸요.  지난번에도…

도구를 따지는 삼류

‘명필은 붓을 따지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만, 저는 절대로 명필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2년만에 사용하기 시작한 맥이 있어서 정말로 모티베이션이 올라가는걸 느끼고 있기 때문이죠. 트위터라던가, 블로그라던가(물론 곧 불이 꺼지긴 했지만요).  맥을 수리를 보낼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추후에 자세히 포스트를…

(마루마루 폐쇄) 책을 한아름 사주시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긴장의 순간입니다. 택배가 도착한 것입니다. 집에는 어머니가 있습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택배를 받아서 기사분께 인사를 하고 들어서니 “뭐 시켰냐?”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날아옵니다. 머뭇거리며 책이라고 대답하자 어머니가 한숨을 푹 쉬면서 책 좀 적당히 사라고 했지? 라고 하십니다.  그도 그럴것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