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위치2 화면에 대한 논란(?)에 대해

「ハードというのはどうしても遊びたい『ソフト』を遊ぶために しかたなく買ってもらう箱なんだ」“게임기라는건, 어떻게서든 플레이하고 싶은 소프트를 플레이하기 위해 허는 수 없이 사게 되는 상자에 불과해” 야마우치 히로시(山内博) 닌텐도 前 사장 (1927-2013) 닌텐도의 하드웨어 철학을 이야기 할 때 요코이 군페이의 ‘고사한 기술의 수평적 사고(枯れた技術の水平思考)’와 함께 곧잘 언급되는 명언이라고 할지 망언이라고 할지,…

OpenLitespeed로 옮기고 나서 느끼는 점

OpenLightspeed, 줄여서 OLS로 옮긴지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 동작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OLS는 LiteSpeed라는 상용 웹 서버의 오픈소스 버전입니다. 흘러간 시절의 RHEL과 CentOS와 같이, 같은 개발진에 의해서 개발되는 오픈소스 포크입니다. RHEL과 CentOS의 비유처럼, 회사 차원의 고객지원이나 엔터프라이즈를…

Winget을 안 쓰는건 시간의 낭비

Winget(Winget CLI)는 Windows 10 및 Windows 11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관리자입니다. Winget은 소프트웨어의 설치, 업데이트 및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CLI로 사용하는 패키지 관리자에 대해서는 사실 Linux 등 CLI 중심의 운영체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다소 생소할 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스위치 2를 살 필요가 있을까?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의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스위치 계열(스위치 1 시절의 모든 콘솔과 스위치 2를 통틀어) 콘솔이 없다면 이 기종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스위치이므로 스위치 게임을 하는데 가장 적합한 기기이므로 지금 바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이미 스위치 콘솔이 있다면 플레이하고…

웹서버 재구축과 데이터 이동성의 관계?

연달아서 포스팅 중입니다. SNS가 지상파 방송사 수 만큼 있는지라, 차라리 여기다 쓰고 자동으로 발행하도록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웹서버를 재구축하니 매우 만족스럽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소유하지 못한다면 그 데이터는 여러분 것이 아니라고도 했고요. 이 두개의 포스트를…

웹서버 재구축 후 만족 중입니다

지난번에 본 블로그의 서버를 LAMP(Linux, Apache, MySQL, PHP)에서 LOMP(Linux, OpenLiteSpeed, MariaDB, PHP)로 변경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그냥 주소창에 주소만 쳐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알기 쉽게 속도가 빨라졌습니다만, Google PageSpeed Insight나 GTmetrix 등의 툴로 재어보니 이게 상상 이상으로 빠르더군요. 전체 페이지를…

‘키를 소유하지 않으면 당신 코인이 아냐’

아버지가 열렬한 가상화폐 신봉자라서 지겹게 들었습니다만서도. 가상화폐계에는 오래된 격언이 있습니다. ‘키를 소유하지 않으면 당신의 코인이 아니다’ 라는 말인데요. 오래전으로 가면 2010년대 마운트 곡스(Mt. Gox) 파산을 비롯해서 각종 사건사고가 있어서 거래소의 월렛이 털리는 사고를 보면서 이 말이 사실상 금언으로 굳어지고 있고,…

스위치에는 있고, 스위치 2에는 없는 ‘중요한 것’

일본 회사의 게임기를 사면 최소 1년간은 반드시 보관해야 하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박스에 인쇄된 보증서이죠. 물론 한국에서는 온라인에서도 많이 사고, 오프라인의 경우도 대부분 할인마트 등 대형 매장 구입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실제 보증 수리시에도 보증서를 포함한 상자(닌텐도의 경우, 보증서 부분만 잘라내도…

돈을 주고 산 아래아 한글을 계속 써야 하나 고민하는 곰

예전에도 적었지만, 한컴독스의 기업용 서비스를 가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한편, 컴퓨터의 부팅 드라이브 SSD가 사망 일보직전이었던 관계로 교체를 했습니다만, 윈도우에 아래아 한글을 설치하며 뭔가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소프트웨어는 아이콘이 다 보이는데, 한글의 아이콘만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글이 깔리지 않은건…

아래아 한글 논란이 있고나서 동생을 보노라니

얼마 전에 Threads에서 아래아 한글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나 봅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수저를 얹어서 생각을 Threads에 적긴 했는데요. 그 이후로 동생 녀석이 오늘 늦게 귀가를 해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회사 메신저와 네이버 웍스와 아래아 한글을 띄워 놓고 죽어라 타이핑을 하고…

저희 회사가 도입을 단념한 보안 솔루션은?

이전 포스트에서 저희 회사가 사용하는 보안 솔루션이 Microsoft 기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사실 Microsoft에 올인 할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막바지까지 고민을 했던 회사가 없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Bitdefender나 ESET 같은 Magic Quardrant의 ‘신흥 강자’부터 연락해서 데모를 받아봤습니다만, 마지막으로 남은 CrowdStrike사가 문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