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요츠바랑! 16권 한국어판은 도대체 언제 나올까요?

“이번 달에도 없단 말인가!” 대원씨아이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7월 발행목록을 보고 나지막히 탄식이 났습니다. 벌써 석달 째 그러는 것 같습니다. 요츠바랑! 16권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상순에는 유선으로 편집부에 문의도 해봤는데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라는 대답만 들었는데, 무얼 준비하고 있는 걸까 싶습니다. 한…

삼성님, 퀄컴과 사이좋게 지내요

물론 삼성이 자체 오디오 제품군을 가지고 있고 자체 오디오 코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님, 퀄컴과 사이좋게 지내 보지 않겠습니까. 아니, 어차피 플래그십에는 퀄컴 칩셋을 쓰면서, 왜 푼돈을 아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Qualcomm Snapdragon Sound 기기나 aptX Adaptive, 더…

이 포스트가 X에 올리는 (아마도) 마지막 포스트가 될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친애하는 여러분. 우선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한편으로,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애당초 유감스러운 소식은 전달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사실상’ X에 새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는 것을 중단한 상황에서, 잠정적인 상황을 확정적인 상황으로 정리하기 위해 이 글을…

팟캐스트로 영어 듣기와 전문지식, 시사와 경제 상식, 교양을 챙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유튜브로 완전히 넘어간 느낌을 받습니다만, 해외에서는 오디오 팟캐스트가 여전히 인기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NPR+ 같은 구독제 팟캐스트도 생길 정도고, Apple Podcasts 앱은 여러 팟캐스트의 구독을 제공합니다. 또, NYT나 Economist 등은 구독자 한정으로 제공하는 팟캐스트도 있습니다. 요는, 시사나 경제 뿐 아니라,…

Tab, Tab, Cursor (탭, 탭, Cursor)

Cursor는 한마디로 VS Code에 인공지능(AI)을 더한, VS Code의 포크입니다. 프롬프트를 치면 지시대로 코드나 파일을 수정해주고, 코드나 파일을 직접 타이핑해서 수정 하는 도중에 Tab(탭) 키를 누르면 자동 완성/수정이 작동합니다. 내부의 터미널을 이용할 때도 명령어 등을 프롬프트를 이용해 AI로 명령어나 코드를 입력해줍니다.…

닌텐도가 스위치 2의 메모리 카드로 본의 아니게 폭로하게 된 진실

닌텐도가 스위치 2를 개발하면서 외장 메모리로 microSD Express라는 규격을 채택했습니다. 사실 이 규격이라는게 2018년에 채택된, 그야말로 스위치 1과 맞먹을 정도로 오래된 규격인데 시장에는 메모리 카드도 카드 리더도 얼마 없을 정도로 사실상 사장되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가 UHS-I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휴대폰에서…

AI는 믿을 수 없다. 그래도 돌아갈 수 없는가

AI 에반젤리스트가 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저는 어제 우리는 AI가 없는 세상으로 돌아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AI에 한계는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더욱 더 AI를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변치 않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오픈AI, AI 내장 브라우저 수 주내 출시 할 듯

오픈AI(OpenAI)가 인공지능을 내장한 브라우저를 수 주내 출시 할 것 같다고 로이터가 보도 했습니다. 이미 이 분야는 The Browser Company의 Dia와 Perplexity의 Comet 등이 경쟁을 시작한 참인데요. 물론 OpenAI의 체급이나 ChatGPT 사용자 수를 생각하면 무시못할 상대기는 합니다. 그간 Google Chrome의 왕좌를…

갤럭시 폴드 7이 발표되었군요

갤럭시 폴드 7이 발표 되었습니다. 거의 유출된 정보대로라고 생각합니다. 다 된 밥에 코를 빠트렸다고, 행사 직전에 리크를 막지 못하는 멍청이 짓을 저질렀군요. 일단, 첫 인상은 “유출대로, 기대대로.” 입니다. 딱히 실망스럽지도 않고 딱히 흥분되지도 않습니다. 흥이 날래야 이미 다 유출되서 까발려진…

7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갤럭시 폴드 4는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산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중고가격은 감가가 어마무시하고, 메인보드를 교체하고, 안팍의 액정과 겉 케이스, 폴더블 구조, 배터리를 교체하는 등 테세우스의 배 상태지만요. 그래서 제발 올해 7월 언팩에서 좋은 폴드 기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