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배터리 교환 프로그램 정책은 어떻게 될 것인가?

iPhone 3GS가 출시된 지도 어느덧 7개월이 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도 만 7개월이 되었지요.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계시다시피 아이폰은 내장형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숙명적인 문제는 배터리의 교체 문제입니다. 물론 다른 휴대폰도 오래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많이 떨어지지만 그냥 서비스센터 등에서 구입해서 갈아 끼면 되는 반면, iPhone은 사용자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iPhone의 배터리는 Apple의 발표에 따르면 400사이클을 사용하면 최초 사용시의 80% 정도의 용량을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어제 50% 사용하고 완충하고, 오늘 50% 사용하고 완충하면 2번이 아니라 1번의 사이클입니다. 아무튼 사용자에 따라 대강 1년 반에서 2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기준으로 새 배터리로 Wi-Fi로 6시간 정도를 인터넷 등을 할 수 있으니 1년 반에서 2년 정도 사용하게 되면 4시간 50분에서 5시간 정도로 줄게 됩니다.
뭐 생각하기에 따라서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을수 있지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교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전세계 애플에서는 Battery Replace Program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iPhone의 경우 $85.95(운송료 포함, 세금 제외)을 지불하면 배터리를 교체해주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아이팟 터치의 경우 8만 5천원에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iPod touch와 iPhone의 가격은 동일하니 KT에서도 비슷하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은….
문제는… 현재까지 KT가 아무런 공식적인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요. 애플이 서비스에 관한 모든 정책을 KT에 일관하고 있고 KT는 이러한 정보를 센터에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아이팟의 경우 모든 수리비와 배터리 교체 비용이 일목 요연하게 목록으로 표시되어 있거든요.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이 많이 판매되었고 아마 오래들 쓰실 겁니다. 그러면 많이 교체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체나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틀림없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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