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에서 링크를 보다보면 아래처럼 이미지나 글의 요약과 함께 나타나는 것을 ‘카드(card)’라고 합니다.
그런데, 호스팅 업체를 옮기고 나서 카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뭘까 각종 챗봇과 구글 등지를 뒤지고 별걸 다 만졌건만 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X의 카드 검증 툴 역시 에러와 함께 표시하지 못하더군요.
그런데 호스팅 업체의 고객지원 담당자가 “TLS 최저 버전이 1.3이라서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다” 며 TLS 1.2를 최저 지원 버전으로 낮췄습니다. 그러자 마법같이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직원 왈 최저 버전을 지난 6월에 올렸다는 것입니다.
저는 직원에게 “트위터 엔지니어들이 일을 망친것 같다” 며 말하고 화면 너머로 쌍욕을 했죠. “어디 트위터 친구들이 일을 바로 잡을때까지 몇달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당분간 이대로 지켜보자”고 말하고는 헤어졌습니다. X같은 X자식들아! 7년전에 도입된 버전을 아직도 지원을 안하냐?!
덧. 청구서는 비쌌지만 서포트 직원들은 매우 유능했습니다.
덧2. 네이버는 올 7월 TLS 1.2를 최저 지원 버전으로 상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