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제가 정말로 싫어하는 완전히 되돌릴 수 없는 포장입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플라스틱을 배제하다보니 이렇게 됐다는데… 왜 하이엔드 모델만 골라서 이 포장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을 잡고 뜯으면 절대로 다시 되돌릴 수 없는데요(종이를 찢는거니까요). 정말 끙 소리가 나게 만듭니다.



이게 그 웬수같은 종이 상자 재질의 이름이군요.

개봉을 하면 이렇게 1000X SERIES라고 이전 모델과 똑같이 적혀 있습니다.

뚜껑 안쪽면은 완충재가 들어 있습니다.
제품

이전 모델처럼 케이스에 든 헤드폰과 간이 설명서가 들어 있는 상자가 보입니다.

접속 설명을 위한 인포그래픽이 보입니다.

간이 설명서가 있고 정식 웹 설명서로 향하는 QR코드와 URL이 보입니다.
케이스

케이스에 든 WH-1000XM6을 열어 보겠습니다. 그 전에 케이스를 좀 살펴 보죠.

케이스는 지퍼를 여는 방식에서 마그네틱 체결되는 잠금 장치로 바뀌었습니다. 이게 꽤 편합니다. 같은 자석을 쓰는데 에어팟 맥스보다 훨씬 상식적이죠.

가방 등에 걸 수 있도록 스트랩이 있습니다. 소니 로고가 액센트.

이제 열어봅시다. 케이스에 잘 접혀 있습니다. 이번 기종부터 다시 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납 크기가 줄었습니다.

힌지부를 클로즈업. 이게 잘 부서지는게 이전 모델의 문제였는데요. 이번 모델은 과연?

펼쳐져 있는 힌지는 이 모양입니다. 소니 로고는 그리 주장이 세지 않습니다.

케이스 뚜껑 안쪽면도 세심하게 제품 모양을 따라 만들어져 있네요.

구석에는 3.5mm 오디오 케이블과 USB 케이블을 넣는 컴파트먼트가 있습니다.

본체
헤드폰을 빼내면 이런 모양. 옛날에는 그냥 덩그러니 접는 법을 알려주는 종이만 넣어줬는데 케이스 만큼은 참 좋아졌습니다.

케이스에서 꺼낸 헤드폰. WH-1000XM6은 이렇게 플랫하게 놓을 수도 있습니다.


저 이어컵의 모양은 사용하다보면 주글주글해집니다.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 모양이죠.

옆으로 들어보았습니다. 비대칭 모양의 헤드밴드를 볼 수 있습니다. 획기적으로 헤드밴드의 안정성이 올라갔습니다.

위에서 보아도 비대칭이며, 면적이 넓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버 잇섭이 이전 기종의 마이크 그릴을 ‘오줌 묻은 것 같다’라고 했는데 그걸 의식했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본체색의 금속으로 고급감이 향상되었습니다.

헤드밴드는 가늘어 진 듯 하지만 좀 더 재질의 강도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경첩이 얼마나 잘 버틸지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