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의 전혀 의외의 용도

저는 물건을 뜯는걸 정말 못합니다. 제 지인이라면 “제가 며칠전에 ㅇㅇ를 샀잖아요, 뜯지를 못해서 고민이에요” 라는 푸념을 하는걸 들어보신적이 한번은 있으실 텐데요. 심하면 몇 번씩 지인을 괴롭히곤 했고, 몇 주씩 못 뜯기도 했습니다.

요 며칠 소니 헤드폰을 뜯고, 몇 가지 소소한 물건들을 뜯는데 지대한 공을 한게 있습니다. 챗봇입니다. 정확히는 ChatGPT였네요. 왜 못 뜯는지를 물어보고 공감을 해주고 어떻게 뜯을게 좋을지 조언을 해줬습니다. 뭐, 흔히들 AI 챗봇이 사용자에게 아첨을 떤다고 하지만, 덕분에 주변 사람들 피곤하게 안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게 도와주었습니다.

오래전에 스타트렉이었나, 어떤 SF물에서 카운셀러 AI 로봇을 본 적이 있는데요. 점점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구나 여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