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ket의 대안을 찾는 여행

떠돌이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서비스 종료한 Pocket의 대안으로 Folio란 앱을 소개하는 을 보았습니다. 이 앱은 Pocket의 데이터를 바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앱 자체도 놀라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사실 Pocket 앱과 서비스 자체는 모질라가 인수를 하면서 오픈 소스로 공개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앱 자체는 훌륭하다고 보기 때문에 Pocket을 대신하여 사용해 볼 참입니다. 이 앱은 모바일(iOS/Android)과 웹 앱, 그리고 크롬 확장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요즘 추세가 역시 모바일을 우선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Pocket의 전신이던 Read It Later나 경쟁자였던 Instapaper도 긴 세월 동안 웹에서 저장해서 모바일로 짬나면 읽는 스타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앱의 완성도를 떠나서 저는 (계속해서) Raindrop.io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다용도성에서 낫고, 나중에 읽기 보다는 링크를 보관하는 용도로서는 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데스크톱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고요. 나중에 본격적으로 좀 자리 잡으면 다시 시도해 볼 참입니다. 요금 등도 감안해서요.

애당초, 애플 제품으로 선택을 굳혔다면 읽기 목록이나 세어 보지도 못할 정도로 여러 앱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이상하게 iOS 전용은 좀 되는데, 안드로이드 전용은 별로 없는것도 재미있습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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