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ket의 대안을 찾는 여행

떠돌이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서비스 종료한 Pocket의 대안으로 Folio란 앱을 소개하는 을 보았습니다. 이 앱은 Pocket의 데이터를 바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앱 자체도 놀라울 정도로 비슷합니다. 사실 Pocket 앱과 서비스 자체는 모질라가 인수를 하면서 오픈 소스로 공개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앱 자체는 훌륭하다고 보기 때문에 Pocket을 대신하여 사용해 볼 참입니다. 이 앱은 모바일(iOS/Android)과 웹 앱, 그리고 크롬 확장이 제공되고 있는데요. 요즘 추세가 역시 모바일을 우선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Pocket의 전신이던 Read It Later나 경쟁자였던 Instapaper도 긴 세월 동안 웹에서 저장해서 모바일로 짬나면 읽는 스타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앱의 완성도를 떠나서 저는 (계속해서) Raindrop.io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다용도성에서 낫고, 나중에 읽기 보다는 링크를 보관하는 용도로서는 더 낫다는 느낌입니다. 데스크톱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고요. 나중에 본격적으로 좀 자리 잡으면 다시 시도해 볼 참입니다. 요금 등도 감안해서요.

애당초, 애플 제품으로 선택을 굳혔다면 읽기 목록이나 세어 보지도 못할 정도로 여러 앱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이상하게 iOS 전용은 좀 되는데, 안드로이드 전용은 별로 없는것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