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할애 시간 총량 법칙

결국은 할애하는 시간은 줄지 않음

매니지드 호스팅으로 바꾸고 나서 서버 관리에 대한 부담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터미널을 이렇게 안 열어볼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에요. 다 튜닝된 서버라 손 안대도 빠르고, 보안상 필요한 조치는 전문가가 알아서 해주니 말이죠. 분명히 글쓰기와 사업에만 “집중”하라 해서 선택했지만 결국 남는 시간 동안 테마를 고르거나 플러그인을 둘러보거나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글쓰기 하다가 에러가 나서 글을 날리는,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가 있는 워드프레스에서 기가 막히게 드문 경우를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만, 예전에 쓰던 텍스트큐브나 티스토리는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에러가 나서 사람 식겁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옛날 생각나네요.

근데, 소재 고갈 아닙니까?

블루베어가 야외 카페에서 블로깅하는 그림.

문제는 서버 문제가 다 해결되니 소재가 고갈 난 것 같습니다. 소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도 해야 할까봐요.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