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VPS에서 돌리는 이유

요 근래, 제 서버는 각종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차피 열리지 않는) SSH를 노리고, (어차피 열리지 않는) HTTP를 노리고, 이젠 하다하다 워드프레스 API 엔드포인트를 노리고… 이미 기본적으로 대책은 거의 구축해놨는데도 아예 완전히 틀어 막으면 막는 대로 다른 공격 측면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물론 워드프레스를 굴리는 서버로서 VPS(가상 사설 서버)를 택한 시점에서 각오 안한 것은 아니긴 합니다.

「勝っても負けても、俺のおかげで俺のせいですし」

“이겨도 저도, 제 덕택이고 제 탓인걸요”

“푸른 상자” – 이노마타 타이키(猪股大喜)

2017년 경, 해외로 서버를 이전할 때에는 지금처럼 체계적인 관리형 워드프레스 호스팅도 그리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쉐어드(공유) 호스팅이냐, VPS냐. 그런 상황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현재 서버 관련 제반 비용이나 들어가는 수고를 전부 합하면 매니지드 서비스를 해도 될 수준이 된 지금도 일단은 현상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수고는 들지만 Apache가 마음에 안들면 Litespeed로 바꾸는 등… 이런 자유는 VPS니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보안을 위해서 일일히 손 보는 등 수고는 들지만, 반대로 그 방식으로 로딩 속도를 ms 단위에서 움직이기 위해 튜닝하는 등의 작업도 가능한게 VPS의 장점이니까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VPS에 관한 장광설을 썼지만 병행하며 평판 좋은 매니지드 워드프레스 호스트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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