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식별자?
SNS에서 이런 이미지를 봤습니다.


사실 제 블로그도 이번 달 들어서 소스 식별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 화면인데요. 물론, 구글이나 메타 같은 대기업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저나 제가 사용료를 지불하는 Automattic 정도의 기업,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어떤 캠페인으로 어떤 매체로 어떤 글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산되는지 측정하는 꼬리표에 불과 합니다. 당연히 이걸로 누군가를 특정하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요.
아, 됐고… 소스 식별자를 걷어내고 싶어.
“아, 됐고, 소스 식별자를 없애고 싶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런 브라우저 확장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대기업이라면 모르겠지만 저같은 소규모 웹 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서는 방문자가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툴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그냥 두셨음 싶기도 합니다.
프라이버시와 애널리틱스의 전쟁
사실 이런 애널리틱스는 프라이버시와의 전쟁을 항상 치뤄왔죠. 구글이 검색 유입 키워드를 리퍼러로 제공하지 않게 되어 성과측정이 꽤나 까다로워졌고 다른 업체들도 따라함에 따라서 리퍼러/검색 키워드는 사실상 유명무실 해졌거든요.
거기서 균형을 잡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 자신이 웹 사이트 운영자이지만 한편으로 웹 사용자이므로, 마냥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기 때문이죠.
다만 UTM을 막는다고 해서 혹은 막지 않는다 해서 커다란 뭔가는 없다라는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