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삼성이 자체 오디오 제품군을 가지고 있고 자체 오디오 코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님, 퀄컴과 사이좋게 지내 보지 않겠습니까. 아니, 어차피 플래그십에는 퀄컴 칩셋을 쓰면서, 왜 푼돈을 아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Qualcomm Snapdragon Sound 기기나 aptX Adaptive, 더 나아가 aptX Lossless 코덱을 사용하는 주변기기를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휴대폰의 USB-C 포트에 이상한 동글을 달지 않는 이상 삼성이 지원을 하거나 아니면 DAP를 사던가 해야 한단 말이죠.
게다가 삼성은 가장 점유율이 높은 휴대폰 제조사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욕 먹는거 지치지도 않습니까? 더욱이 똑같이 오디오 기기와 스마트폰 만드는 소니의 경우에는 자사의 LDAC과 이를 지원하는 헤드폰, 이어폰을 두고도 퀄컴 코덱을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까놓고 말해서, 로열티 몇 푼과 오디오 제품 좀 더 팔겠다고 쫌생이 같이 굴지 말란 말입니다. 내 말은.
더 웃긴 것은 삼성 계열사인 하만 제품 중에서도 삼성의 코덱을 지원하는게 없다는 사실은 웃기지 않습니까? 자사내에서도 발을 못맞추고 있어요. 그럴거면 차라리 깔끔하게 포기하고 스냅드래곤 사운드에 돌비 애트모스로 돌아서란 말입니다.
하여간 TV에서 HDR10+ 민다고 돌비 비전 지원 안하는 것도 그렇고 더럽게 고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