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올랐는데 : LiteSpeed Web Server 설치 완료

LiteSpeed Web Server로 교체했습니다. 지금 기분을 표현하면, 산에는 올랐는데, 과연 이제 뭘 어쩌나 싶은게 솔직한 심경입니다. ‘이제 하산해야 하나?’ 라는 기분일지도 모르죠. OpenLiteSpeed 서버 때도 그랬지만 변함없이 빠릿 합니다. Apache 시절로는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너무 잘 돌아가는 나머지 허전~ 합니다. 허무하다고 까지 할까요. 이럴 줄 알았다면 Trial부터 해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혹시 LiteSpeed Web Server(LSWS)와 OpenLiteSpeed(OLS) 사이에서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그냥 OLS로도 대개는 충분할 겁니다. 일반 개인 입장에서는 크게 차이를 느끼기 어렵고, 오히려 새로 UI를 학습해야 해요.

해서 당분간은 LSWS로 유지를 할까 하는데요. 월 10달러 과금이 있으니 이거 참 골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뭐 각오하고 움직인거지만요. 거기에 산이 있었으니까요.

기왕, 이렇게 된 거 본전이 아쉽지 않게 글을 써 재껴볼까 생각 중입니다. 어제(1일) 서버 작업을 마치고 나자 삭신이 다 쑤시던데, 몸이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입니다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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