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갤럭시 폴더블 감상

좋거나 말거나, 삼성의 폴더블 중심은 폴드가 아니라 플립이라는 인상

외신들을 둘러보면 갤럭시 Z 폴드5에 대해서는 대체로 높은 가격이나 힌지 구조와 AP를 제외하면 커다랗게 전작에 비해 이렇다하게 달라졌다고 하기 애매한 상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좋은 제품입니다만(제가 쓰고 있는 폴드 4가 그랬듯이), 여전히 비싸고 아직 더 발전의 여지가 있으며, 경쟁자들이 치고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걸립니다.

한편으로 갤럭시 Z 플립5은 착실하게 커다란 커버화면을 채택하는 등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쯤 되면 삼성이 폴더블 전략에서 어떤 기종을 중심으로 밀고 있는지 너무 확실하게 드러난거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아마 폴드 보다 플립이 더 많이 팔릴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갤럭시 폴드 4. 아직 너무 쌩쌩한데 말이죠. 한 해 더 지켜 보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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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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