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한 통증에 사용하는 친구들

뭐 직업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어깨가 결리거나 목 근처가 뻐근하거나, (의자를 사서 바른 자세로 앉으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허리가 아프거나 말이죠. 혹은 오래 걸어서 다리나 발이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오래 만지작 거려서 손가락과 손, 팔 부분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통증에 제가 사용하는 물건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첫 번째는 테라건 프로입니다. 간단히 말해 마사지 건입니다.

얼마전에 5세대가 나왔는데요. 저는 그 직전에 좀 싸게 풀리기에 4세대를 덥썩 물었습니다(파닥파닥!). 가격이 가격인지라 재무장관님을 납득시키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컸었는데요. 들여 놓은 이후로는 집안 식구 모두 돌아가며 드르르륵 피곤하고 뭉친 곳에 대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냥 아픈데 대고 직감적으로 사용해도 좋고 블루투스로 연계가 되는데 휴대폰 앱의 가이드 대로 따라해도 좋습니다.

두 번째는 테라건을 사용하기 전에 주로 사용했던 오므론 저주파 자극기입니다.

패드를 양쪽에 붙이고 어깨나 허리 종아리 팔 발 같은 곳에 붙이면 전기 자극으로 피로를 풀어주는데요. 이게 은근히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서 한동안 애용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소모품도 오래가고 저렴한 편이라서 선물로도 좋을 것 같은 그런 물건이 되겠습니다.

세 번째는 소위 ‘관광 명물’이라고 불리는 로이히 츠보코 동전파스가 되겠습니다.

값도 저렴하고 효과도 괜찮아서 왜 명물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하나 붙이면 옆에 또 하나 붙이고 싶을 정도로 시원해서 처음에는 ‘왜 이걸 백 수십개씩 묶어서 파나?’ 싶었는데 이제는 ‘아, 이건 백 수십개씩 묶어 팔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다지 뭡니까.

푸른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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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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