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April 2019

  • 입문의 첫걸음마

    지금도 팟캐스트 듣기는 종종 합니다만, 제가 매우 좋아하던 팟캐스트는 몇년전의 물건입니다. 2013년경에 중단됐으니 이제는 인터넷적 시간감각으로는 고대 유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 팟캐스트의 내용에 감화되서 매번 사연을 보내기도 했고 말이죠. 한마디로 단적으로 요약하면 오덕으로써 저를 숙성시킨 팟캐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진행자는 저를 오덕으로써 숙성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간간히 OST나 좀 나가봐야 책…

  • 실시간 TV는 죽었습니다

    사실 의도한 것은 아닙니다. 거실의 텔레비전이 죽어버렸습니다. 그냥 죽어버렸다. 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켜지지 않으니까요. 그렇게 되면서 드라마 광인 우리 어머니가 매우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안되는 양반이니까요. 문제는 의외로 심플하게 해결 되었습니다. 텔레비전을 사면 되는 문제긴 한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맥북 프로를 사용하기 전에 쓴 랩톱을 놓고 pooq(푹)과 tving(티빙)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왈라!…

  • 푸른곰의 트위터 사정

    스트리밍 API가 사라지고 나서 점점 공식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이제는 모바일에서는 거의 항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식 클라이언트가 없는 데스크톱인데. 맥 데스크톱에서는 이렇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일단 평소에 읽거나 글을 쓸 때는 트윗봇을 씁니다. 알림을 확인하는 수단은 트위터 웹인데, 조금 꼼수를 쓰고 있습니다. 이른바 프로그레시브 웹 앱(Progressive Web App;PWA)인데 준비물은 구글 크롬(Chrome)입니다. 크롬으로 모바일…

  • 통장을 개설하다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세군데 은행과 거래를 텄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세군데 다 처음 거래한 것은 아니고 휴면계좌로 계좌들이 전부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해지하는 수밖에 없어서 새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새로 개설을 해야 했습니다. 한군데인 우리은행은 작년에 평창 올림픽 기념 체크카드를 만들면서 비대면으로 텄고, 나머지가 국민은행, 그리고 20영업일 후 씨티은행을 텄습니다. 사실 신한은행을 주거래은행, SC제일은행을 부은행으로 썼습니다만, 신한은행과 모종의 이유로…

  • 비접촉 결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없을까?

    싱가포르 사는 동생이 왔습니다. 호기심이 들어서 지갑을 구경했습니다만 잠시 눈이 멈춘 것은 은행 데빗(체크) 카드였습니다. 거기에 비접촉 결제 마크(와이파이 마크를 90도 돌린 듯한)가 있어서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싱가포르에서는 페이웨이브(비자의 비접촉 브랜드명)로 결제하겠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 순식간에 결제가 된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EMV IC로 결제할 경우에는 어떻게 하냐? 라고 하니 “그때는 넷츠라고 하는데 읽는데 시간이 몇초 걸린다”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