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와우와 쿠팡에 대한 걱정

일단 서두에 말해두자면, 쿠팡와우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사람을 갈아서 움직이는 서비스라서 쓸때마다 좀 꺼림직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문 앞에 배달되어 있는 물건은 정말 괜찮죠. 

저는 쿠팡을 두고 “VC(벤처캐피털)의 돈을 태우면서 장사하는 회사”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실제로 흑자를 보기는 할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사실 이건 의외로 중요한 문제인데 말입니다만, 쿠팡은 거대한 물류 거점을 직접 가지고 있습니다만 물류 시설과 인력만이 다가 아닙니다. 그 안에 채워 넣을 물건이 문제인거죠. 

문제는 제가 쿠팡에서 물건을 사는 횟수도 많이 늘었지만, 쿠팡 자체가 보유해야 하는 상품도 많이 늘었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종종 품절이 뜨더군요.  물론 입고 알림을 하면 종종 잊을만 하면 알림이 와서 살 수가 있지만 예전에는 살 수 있었는데 없어진 상품도 많이 늘었고, 로켓배송이나 로켓와우가 가능해졌지만 결국 제3자 셀러에게서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찾아와서 지마켓 등에서 사는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거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재고 관리야 말로 도소매업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 부자 걱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쿠팡, 이래서 괜찮을까요?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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