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어폰에 관한 상식과 잘못된 정보

Active Noise Cancelling과 Passive Noise Isolation의 차이

Active Noise Cancelling은 Bose의 창업자인 Amar Bose 박사가 처음으로 시작해서 보즈사가 처음으로 상용 제품을 만든 것이 시초이다. 한편으로 Passive Noise Isolation은 가까이는 폐쇄형 헤드폰부터 존재하지만 진정한 의미에 귀에 깊숙히 삽입하는 형태의 상용 이어폰은 에티모틱 리서치(Etymotic Research)사가 원조라고 한다. 둘의 차이는 간단하게 말해서 전자적으로 소음을 상쇄하는 음파를 내서 음을 ‘삭제(캔슬링)’하느냐, 혹은 물리적으로 외부 소음을 귀에 들어오지 않게 하느냐(아이솔레이션)에 있다. 능동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자를 Active, 수동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후자를 Passive로 구분한다.

ANC의 원리

특정 소리의 역위상의 소리를 내면 소리가 사라지는 원리를 이용해서 헤드폰에 달린 여러개의 마이크를 통해서 외부의 소음을 듣고 전자적으로 해석해서 역위상의 소리를 내서 소음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캔슬링)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음악을 틀어서 소음을 ‘마스킹’한다. 현대적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소스기기에서 들어오는 음악과 이어폰 안쪽의 마이크(피드백 마이크)로 채취한 소리를 비교해서 음악 이외의 소리를 소음으로 인식해서 삭제하기도 한다.

ANC 헤드폰의 특징

  • 엔진 소음이나 차량 소음, 팬 소음, 냉장고 소리나 형광등 안정기 같은 지속적인 소음에 매우 강하다.
  • 고음보다 저음에 강한 편이다.
  • 따라서 전철을 타면 전철 소리는 거의 안들리지만 옆에서 떠드는 소리는 비교적 잘 들릴 것이다.
  • 결코 소음을 완전하게 없앨 수는 없다.
    • “만약 완벽하게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개발하면 억만장자가 될 것이다” – WSJ 기술 칼럼니스트 제프리 파울러(Jeffrey Fowler)

ANC 헤드폰의 주요 업체들

  • Bose
  • 소니
  • 젠하이저
  • Bowers & Wilkins
  • Apple(Beats)
  • 기타 등등

ANC 헤드폰을 쓰면 좋은점

집중하기 좋다

  • 글을 쓴다거나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한다면 도움이 된다.
  • 처음 써보면 냉장고나 형광등 안정기 등, 집의 소음을 일으키는 것이 엄청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 외부 소음이 덜 들리는 만큼 왠지 영어나 외국어 듣기가 잘 되는 기분이다.

편안하게 해준다

  • 일상의 소음을 제거해줌으로써 휴식에 도움을 준다. 쓰고서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누워 있으면 릴랙스하는데 좋다.
  • 이동시간의 소음을 줄여주어서 피로가 훨씬 덜하게 이동할 수 있다.

ANC 헤드폰의 단점

  • 화이트 노이즈가 제품에 따라 눈에 띄게 느껴질 수 있고 거슬릴 수 있음
  • 노캔을 처음 쓰면 폐색감과 기압차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음
  • 차량 이동시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음
  • 도로에서 사용시에 매우 위험함
  • 오래가는 편이지만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다
  • 돌발적인 소음이나 변화하는 소음에는 쥐약이다
  • 오디오 애호가들은 노이즈 캔슬링으로 음이 변한다고 주장한다.

ANC 외의 대안 – Passive Noise Isolation 이어폰

물리적인 귀마개다

흔히 ‘인 이어(커널)’이라고 한다.

노캔에 비교한 장점

  •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다.
  • 물리적인 차단을 해서 일정 데시벨을 줄인다.
    •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주파수의 음에 대해 일정한 차단이 보장된다
    • 돌발적인 소음 변화하는 소음에도 평등하게 차단된다

노캔에 비교한 단점

  • 귀에 삽입하므로 청결하게 유지해야하며 귀 건강에 나쁠 수 있다
  • 귀 깊숙히 삽입하므로 청각 손상의 우려가 헤드폰에 비해 더 높다
  • 오래 사용하기 불편한 경우가 꽤 많다.

마무리

어떤 방식을 쓰던 음악을 켜고 볼륨을 높이면 바깥 소음을 듣는 것은 힘들다. 따라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이든 노이즈 아이솔레이션이든 바깥 소음을 백프로 차단하는 것은 뻥이다. 대개 광고는 과장이 심하다. 듣기 힘들 뿐 들린다. 어떤 것을 사용하든 노이즈를 가리는(‘마스킹’)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노이즈를 캔슬링하거나 차단해서 마스킹하고 음악으로 2차적으로 소음을 마스킹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노이즈 캔슬링이나 아이솔레이션이 없을 때에 비해 음악만으로 마스킹 하지 않아도 되므로 볼륨을 높이지 않아도 되서 청각 보호에 좋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헤드폰이나 이어폰, 노이즈 캔슬링이나 아이솔레이션 장단점이나 사용감의 차이가 있으므로 미사여구나 연예인이 나오는 광고나 홍보성 포스트에 넘어가지 말고 청음을 해보거나 리뷰를 보고 세심히 골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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