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December 2018

맥에서 고해상도 오디오(하이레조 오디오) 파일 재생하기

솔직히 고해상도 오디오(하이레조 오디오, High Resolution Audio, Hi-res, HRA)의 존재 의의에 대해서 의문시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만약 나와 있다면 그리고 마음에 드는 경우 사기도 합니다. 일종의 ‘마음의 평화’를 주지요. 게다가 제대로 들으려면 앰프라던지 이런 저런 장비가 필요한 것도 좀 고까운 점입니다. 오디오 업체들의 주머니를 위한 계산이 아닌가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PC로도 즐길 수 있다고 하던 업체들이 자연스럽게 휴대폰이나 PC가 재생을 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추니 이제는 포터블 앰프나 거치형 앰프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걸 보면서 속이 너무 보인다고 할지.

맥에서 HRA를 재생하기 위한 기초 세팅

일단 저는 외부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 자체의 헤드폰 잭을 통해서 듣는다는 것을 전제로 설명하겠습니다. 앰프가 필요하실 정도로 매니아시라면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테니 그 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인더를 여시고 유틸리티(Utilities)에 들어가셔서 오디오/미디 설정(Audio/MIDI Setup)을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헤드폰을 선택한 다음 형식을 48,000Hz에서 96,000Hz로 올립니다. 유감스럽게도 맥에서 지원 가능한 최대 범위가 여기까집니다.

추천하는 HRA 재생 프로그램

사실 FLAC 파일이라면 이런저런 오디오 재생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어서 구글에 ‘FLAC Mac’이라고 검색을 해보기만 하면 취향대로 골라서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만, 골치가 아픈건 DSD 파일입니다. 이 녀석을 제대로 재생하면서 제대로 동작하는 녀석,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거나 무료인 녀석을 찾지 못했었습니다만, 트위터에서 인레님이 추천해주신 IINA라는 녀석이 그 범주를 완벽하게 충족했기 때문에 소개해 드립니다.

우선 이 녀석은 오디오 재생이 전문은 아닙니다.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로 잠깐만 돌려봤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DSD를 재생할 수 있는건 무비스트나 VLC 같은 경쟁 제품에도 없는 특색이죠. 앨범아트도 제대로 표시하고 플레이리스트 정리나 재생 관련한 컨트롤도 잘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굳이 치명적인 흠을 찾자면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 아니다보니 이퀄라이저가 없다는 정도려나요. 만약 EQ가 필수적이라면 Pine Player가 추천할 만합니다. 다만 여러개의 DSD 파일을 불러들이면 파일 목록이 뒤죽박죽이 되는 등 1등으로 올리기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정리하며

다시 말하지만 HRA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여러개의 HRA 앨범을 가지고 있고 헤드폰도 HRA를 지원한다는데 말이죠. 여기서 앰프를 사고 그래야 하는건가? 그러면 나아지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좌우간 맥에서 HRA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는 이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어떻게 작성하는가?

계기

트위터 팔로워이신 나가토 유키님께서 당신이 어떻게 글을 작성하는지 올린 글을 보았다.

그래서 본인도 기록 삼아 올린다. 일단 부침은 있었지만 05년부터 14년간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적는 방법에 대해 참고가 될 분도 계시지는 않을까 하는 얉은 기대도 있다. 이런식으로 글을 쓰게 되는 것은 순간의 반짝이는 계기가 대부분이다. 기획을 하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많지가 않다. 덕분에 쓰려던게 생각이 나지 않아서 뭔가를 쓰다보니 반복적으로 중복되는 글을 쓰거나 아니면 쓰고 나니 매 4년마다 06년부터 18년까지 4번을 같은 주제로 글을 썼다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일단 기본은 백지에 주욱 적어 내려가는 것

일단 기본은 백지에 주욱 적어 내려가는 것이다. 그 백지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CMS의 에디터이다. 텍스트큐브 시절에는 텍스트큐브의 에디터였고, 티스토리 시절에는 티스토리의 에디터였다. 워드프레스에 온 다음에는 당연히 워드프레스의 에디터가 기본적인 환경이 된다. 덕분에 에디터의 기능 향상은 언제나 고맙다. 올 연말에 워드프레스는 5.0이 되었고 Gutenberg를 기본 에디터로 바꾸었는데 이 에디터가 꽤나 고성능이라 적응에 고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아하고 있다.

최근 들어 조금 다르게 하는 어프로치

마인드맵과 아웃라인을 사용하는 방법

최근 들어서 조금 다르게 하는 어프로치가 있다. 첫번째는 마인드맵/아웃라인 방식이다. 위의 나가토 유키님은 오버헤드가 크기 때문에 삼가고 있다고 하셨는데 왠지 이 방법을 쓰면 정리된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듯하다. 자유롭게 살을 붙이고 적당히 수정하기만 하면 글이 되기 때문에 나름 좋아하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OmniOutliner를 사용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Mindnode를 사용하고 있다. Mindnode에서 MD형식으로 출력해서 Ulysses에서 마무리 편집을 한 다음 미리보기 한번 한 뒤에 바로 Publish를 눌러 발행하고 있다.

지난번에 올린 맥북프로 2018 리뷰의 마인드맵과 아웃라인

별도 에디터를 사용하는 방법

물론 기본적으로 구텐베르크를 사용하는게 디폴트지만 최근에는 Ulysses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마크다운 문법이 편하고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워드프레스와 Medium에 바로 발행이 가능한 것도 편리하다. 워드프레스의 모바일 앱은 잘 만들어진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 불안정하기 떄문에 되도록이면 모바일에서 쓸때 도움이 되는 Ulysses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예~~전에 맥을 사용할때 Marsedit를 구입했기때문에 설치를 해놓고는 있지만 서식을 꾸미는 인터페이스가 그다지 편리한 편이라고 말할 수 없는 편이라 Ulysses의 출연빈도가 높다.

올해 마지막 글이라고 생각했었던 인사글은 이렇게 작성되었다

사실 마인드노드를 사용하거나 율리시스를 사용할 정도로 거창하지 않은 글이 상당수지만 그래도 가끔 직접 쓰다가 하기 마련인 실수, 빼뜨림이나 중언부언 같은 실수를 막을 수 있어서 최근에는 좀 복잡하다 싶어지면 이들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버킷리스트에는 소설을 한편 (다시) 완성하는게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문제가 늘 있다. 위에서 소개한 도구, 심지어는 워드프레스 자체가 내가 쓰는 용도로는 아까울 정도로 훌륭한 툴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모기를 잡는데 대포를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내가 아는 소설가는 그냥 워드프로세서 하나와 노트 하나로 소설을 몇 편씩 세상에 내놓고 있으니 말이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은 요즘이지만 여러분에게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그리고 나중에 내가 읽게 되면 무슨 생각을 할까 생각하며 글을 줄인다. 참고로 이글은 워드프레스 구텐베르크에서 작성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2018년 여러분께 감사 인사

정말 다사다난한 2018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침이 많았던 한 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일일히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여러분에게 올 한해 감사 인사와 내년도 잘 부탁 드린다는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8년 한해, 많은 분들을 새로 알게 되었고, 또 많은 분들을 떠나 보내고 그리고 여전히 많은 분들과 변함없이 한해를 보냈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트위터에서 팔로우를 해주신 분들, 그리고 페이스북 그룹에서 좋아요를 해주신 분들. 모두 변함없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제 힘 중 하나입니다.

돌이켜보면 여러가지 폐를 끼쳐가면서 여러가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폐만 잔뜩 끼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쓸모가 있었던 한 해였으면 좋았겠습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여러모로 고민하고 발버둥쳤으니 그 마음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두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개인적으로 많은 부침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만, 여러분이 있어서 변함없이 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듭 사의를 전합니다. 한 해가 바뀐다고 해본들 이 나이 쯤 되니 그냥 달력 넘기고 한 살 더 먹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깨달았지만서도 내년 한 해는 새로운 마음과 기분으로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조금이나마 덜 폐를 끼치기를 소망하면서 인사를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예년과 달리 개별적으로 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푸른곰 드림.

윈도우에서 맥으로 전환시 불안점에 관해

익숙하던 환경에서 전환하는 것은 늘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맥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맥을 사용하면 어떻게 변하는 것이 있는가? 에 대해 고민이 들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윈도우를 사용하는 PC에서 맥으로 변환할 때 들 수 있는 불안한 점을 몇가지 들어 안심시켜(?) 드리고저 합니다.

사용하던 프로그램은?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될까요? 몇가지 주요한 앱들을 추려봤습니다.

오피스

  • 맥용 오피스를 사용하면 거의 문제 없이 사용가능
  • 오피스365에 가입함으로써 추가 비용없이 전환이 가능
  • 만약 좀 더 정확한 파일 교환이 필요하다면 맥에서 윈도우를 실행해서 윈도우용 오피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존재함.

아래아 한글

  • 맥용 한글이 있음
  • 오피스와 마찬가지로 윈도우와 100% 호환성을 위해 윈도우를 실행해서 윈도우용 한글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음.

어도비

  • 맥용 어도비 프로그램이 있음
  •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가입자인 경우 사용가능 댓수를 할애해서 맥용을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나 전환 비용이 따로 들지는 않음.
  • 사실상 윈도우용과 거의 차이가 없고 단축키의 키가 Ctrl에서 Command 키로, Alt가 Option으로 바뀌는 정도의 차이.
  • 동영상의 경우 Final Cut Pro X, 사진의 경우 Affinity Photo, Pixelmator Pro, 벡터 일러스트의 경우 Affinity Designer나 Sketch 등을 대체 소프트웨어가 있다.

만약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파일 공유에 문제가 있을 경우

  •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음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기 떄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음

      • 부트캠프
        맥의 SSD의 일부를 윈도우용으로 할당해서 윈도우로 부팅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일단 윈도우로 부팅하면 사실상 윈도우 노트북으로 사용이 가능.
      • 가상화 소프트웨어
        패러렐스VMWare등이 있다. 패럴렐스에 관해서는 이전 리뷰를 참고.

쇼핑이나 뱅킹

뱅킹은 무리없이 가능하게 되었다.

  • 다만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깔아야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스마트폰 뱅킹을 추천

쇼핑은 간편 결제를 사용하면 거의 틀림없이 맥에서도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

  • 경우에 따라 간편 결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서 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하는 파일은 읽고 쓸 수 있는가?

거의 대부분 읽고 쓸 수 있다고 보면 됨

동영상은 문제 없음

  • Movist : 한국에서 개발된 동영상 보기 프로그램, 한국인이 개발해서 ‘한국인이 무얼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개발된 앱이다.
  • IINA : 최근 개발이 시작된 오픈소스 동영상 프로그램으로 VLC에 필적할 수준의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한국인 입맛에도 꽤 맞는 편이다. 공짜라는 점도 특기할 점.
  • VLC : 윈도우에서나 맥에서나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음악도 문제 없음

  • iTunes
  • VLC
  • Pine Player

웹서핑과 웹서비스

거의 대부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윈도우에서도 크롬 사용자가 늘어서 예전처럼 IE 전용 사이트는 거의 없어졌다

게임

사실상 포기하는 편이 편하다

게임의 경우 macOS 용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고 대부분의 맥의 그래픽 하드웨어가 비슷한 가격의 윈도우 머신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맥을 윈도우로 부팅하여 게임을 즐길 수는 있지만 이 점을 참고해야 한다. 만약 게임을 하는 빈도가 높다면 게임을 하기 위한 머신을 따로 구입하던지 맥을 포기하던지 게임을 포기하던지 해야할 가능성이 높다.

사용하던 기계는 계속 사용할 수 있나?

사용하던 기계는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맥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마우스
  • 프린터
  • 스캐너
  • 펜 태블릿/액정 태블릿
  • 스마트폰
  • 기타 등등…

그외 여러가지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매뉴얼이나 웹사이트를 참고해보자

사용법은 어떤가?

직관적이라 며칠에서 몇주안에 익숙해진다.

  • 사용법에 관한 도움말이나 고객지원이 준비되어 있다
  • 사용법에 관한 정보, 고객지원, 사용자간에 정보를 교환하는 포럼과 관한 정보는 이전 포스트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