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에 익숙해지다

해외 리뷰를 읽으면서 왜 그렇게 리뷰어들이 아이폰 7에서 무선 충전이 없다는 점을 씹어대나 싶었습니다. 갤럭시 S7와 S8, 그리고 노트 8, 그와 더불어 아이폰X을 쓰면서 왜 그러나 이해하게 됐습니다. 

무선 충전은 정말로 편합니다. 전화기를 쓰고서 충전 패드에 얹어 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케이블을 찾아서 구멍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꽂을 필요도 없고 말이죠. 

물론 무선 충전이 만능은 아닙니다. 아이폰은 7.5W, 갤럭시는 9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만 여전히 유선 충전에 비하면 매우 느립니다. 하지만 자고 있을 때라던가 집에서 데굴데굴 거릴때는 충분하죠. 여차해서 만약 급하면 여전히 유선 충전이 있으니까요. 

덕분에 침대 옆 협탁에는 무선 충전 패드 두 대가 스마트폰 거치대 겸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선 충전 없던 시절로 어떻게 돌아가나 싶습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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