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2부터 변경된 컨트롤 센터에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켜고 끄기

어제 발표된 iOS 11.2부터 컨트롤 센터 동작에 변경이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아이콘을 눌러 끄거나 켜면 바로 와이파이 등에 해제/접속이 가능했습니다만, 11.2로 업데이트하고 나서는 갑자기 뜬금없는 메시지가 나올겁니다.

한마디로 근처에 있는 와이파이/블루투스에 내일까지 접속 안한다. 뭐 이런겁니다. 이걸 해제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와이파이/블루투스를 컨트롤 센터를 통해 다시 켠다.
  • 설정에서 Wi-Fi나 블루투스 항목에서 수동으로 연결 시킨다.
  • 새로운 장소로 걷거나 차를 이용해 이동한다.
  • 현지 시각으로 05시 정각까지 기다린다.
  • 장치를 재시작한다.

다시 말해서 무선랜이나 블루투스를 꺼도 장소를 옮기거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접속을 시도한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음… 글쎄요. 이거 참 난감하군요. 예를 들어 전철 차량 내의 무선랜을 사용하고 싶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국 설정 앱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걸까요?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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