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iOS와 함께 움직입니다.

새삼스러운 얘기를 하지만 아이폰은 iOS와 함께 움직입니다. iOS를 만든 사람이 아이폰을 만들고 아이폰을 만든 사람들이 iOS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2세대 Touch ID가 어마무시하게 빨라진 까닭에 들어서 화면이 켜지게 바뀌었고, Face ID가 도입되어 바라보며 화면을 문지르면 알림이 사라지기 때문에 Earlier Today 부분이 생겼습니다. 애플 AP의 바보같이 강력한 그래픽 성능이 아니라면 물 흐르듯이, 마치 근 미래의 장치를 보는 것 같은 애니메이션은 실현되기 어렵겠죠(덕분에 구형 장치들은 죽어납니다만)…

이런 자연스러운 결합은 어떤 안드로이드 OEM도 불가능한 일이지요. 굳이 하나 들자면 구글일까요. 근데 그렇게 되면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가 OS를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는 애플의(정확히는 스티브 잡스의) 주장에 동조하는 딜레마가 생깁니다. 구글 픽셀의 매니아적 인기를 보면서 여러가지로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iPhone X에서 스크린샷 찍기

전통적으로 아이폰의 스크린샷 찍기는 홈버튼과 함께 전원을 누르는 것이었지만 iPhone X에서는 홈 버튼이 사라졌습니다. 아이폰 X에서 스크린샷을 찍으려면 전원버튼+음량 + 를 누르면 됩니다. 안드로이드는 볼륨 – 였죠? 이런데 자존심 부리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헛갈리게시리…

인간성이 메말라간다.

소통과 화해를 위한 공감 노력이 정치권에만 필요한게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최소한의 인간적인 반응은 누군가의 부고에 슬픔을 표하는게 아닐까요.

하여간 조직기증을 관장하는 기관의 간부가 하급자들에게 시체를 도축 운운한다는 보도가 나오지 않나 사람이 죽었는데 다스 타령이 나오질 않나. 나라가 집단적으로 미쳐가는군요.

 

대는 소를 겸하는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

올 초 세탁기를 샀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큰 세탁기입니다. 혼자 살지만 밀린 빨래나 이불 빨래로 속을 썩기 싫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커다란 이유라면 역시 기능이 많기 때문입니다. 17년 쓰다 모터가 퍼져버린 LG 드럼 세탁기의 패널은 너무 단순해서 그냥 세탁, 헹굼, 탈수, 온도, 건조 넣고 버튼 누르면 바로 돌아갔죠. 물론 지금 세탁기도 같은 구조입니다만 코스가 이래저래 많고 매뉴얼을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작동해야하죠.

크기가 17kg인데 밑에 또 조그마한 세탁기가 달린 구조입니다. 이 녀석을 사면서 자조를 했는데, 맥 한대 값이구나. 였죠.

방에 있는 텔레비전을 샀을때 경험도 하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HDMI 단자가 4개 있는 녀석은 적어도 제가 사는 시내 매장에서는 카탈로그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HDMI 단자가 두개 있는 TV를 샀고 크롬캐스트와 U+ TV를 일일히 수동으로 HDMI 케이블을 바꾸어가면서 보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스마트 기능은 전부 큼~~~지막한 모델에나 있죠. 냉장고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큼지막한 냉장고가 아니면 좋은 기능은 쓸 수가 없습니다.

근데 괜찮은걸까요? 물론 비싼 부가 기능을 위해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집안이라는게 대개 큰 집을 가지고 있지만 1인이나 2인 가구가 많은 앞으로 인구/가족 구성이나 가옥 구조를 생각하면 결코 큼지막하기만 한 모델이라고 이것저것 들어가고 자그마한 모델이라고 해서 정말 뼈다귀만 갖춘 구조여서는 곤란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