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잠시 밖에 있습니다. 오늘하고 내일 묵고 주말에 집에 돌아갑니다만, 짐을 싸면서 요번에도 꼭 하나 챙긴 물건이 있습니다. 6포트 USB 충전기라던가, QC35라던가 이런저런게 있지만 정말 요란하지 않고 작고 있으면 정말 좋은 물건도 챙겨 갔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요즘 어지간한 호텔방에는 무선랜이 다 갖춰져 있고 HDMI 달린 TV도 한대씩 다 있습니다. 호텔방에 IPTV나 VOD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돈을 내야하거나 사업장 계약이라 보고 싶은것을 볼 수 없을 때가 있죠. 반면에 크롬캐스트를 들고 가면 여기 있는 파트너 외에도 꽤 많은 서드파티 앱으로 보고 싶은걸 전송해 볼 수가 있단 말이죠.
우리나라 같은 초고속 인터넷 공화국이 아닌 곳에서는 호텔 와이파이도 형편없다고 하지만 다행히 제가 여행시에 묵는 호텔은 와이파이가 빵빵하기 때문에 뉴스 볼때 빼고는 크롬캐스트를 꽂고 보고 싶은걸 주구리 장창 틀고 있습니다.
3만원 안팍의 스펙상 39.1g 짜리 기계죠. 여러분도 출장이나 여행시에 하나 들고 가시면 어떨까요?
뭘 쓰려고 했지 하다가 이런 뻘글을 쓰게 만든 글입니다. 생각나서 다행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