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어요. 일본 정치.

어제 일본 중의원 선거. 뭐 남에 나라 망했다는 말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잘 아는 분들 일본에 많이들 계시고 그 외에 후배동생하던 친구 중에도 일본에서 일하는 케이스 있고, 사촌이 일본으로 귀화했고. 이거 생각보다 가까운 문제네요. 뭐 그래도 문자 그대로 남의 나라 일입니다만 -_-;

일단 야당은 망했어요. 라고 할 말밖에 없네요. 소위 민주당계 정당은 합종연횡을 했지만 에다노씨가 빠져나와서 버티지 않았으면 정말 전멸 당할뻔했군요.

한편으로 자민-공명 공동 여당은… 무시무시하군요. 이제 국민 기분만 슬슬 구슬리면 개헌도 하겠다고 하겠군요.

뭐 사실 놀랄 건 없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좋았던 시절을 연상시키듯 쑥쑥 오르고, 유효구인배율도 버블 이후로 최고로 좋고…. 미디어는 열심히 그걸 싣고 있죠. 아베 수상은 그걸 또 광광 외치고.

일본인들 입장에선 경제 살려준 (것 처럼 보이는) 정권에게 등을 돌릴 이유가 사실 별로 없긴 합니다.

좌우간 아베 총리는 내년 자민당 총재선을 한번 더 나갈것 같고, 별 문제가 없다면 전후 가장 성공한 수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겠군요.

제가 바라는건,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 피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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