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부팅시마다 매번 BitLocker 복구키를 묻는 경우

Windows 10 Pro 등에서는 BitLocker를 사용해서 시동 디스크 등을 암호화 할 수 있습니다. TPM(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 모듈)이 설치된 컴퓨터의 경우 한번 암호화하면 암호화 되어도 별다른 변화없이 사용자의 개입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 부팅 구조에 커다란 변화가 오게 되면 BitLocker가 디스크를 잠그게 됩니다. 이때는 BitLocker 암호화 시에 제공된 복구 키를 입력해야 합니다. 만약 키가 없다면 디스크를 읽을 수 없고 포맷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따로 보관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지금이라도 <BitLocker 관리>에 들어가서 <복구 키 백업>을 눌러 키를 인쇄하거나 저장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OS 복구 등의 과정으로 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Windows 10 Pro에서 Creator’s Update를 설치했다가 지문 리더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이전 버전으로 롤백 했더니 매번 부팅을 할 때마다 매번 복구키를 입력하도록 되어 버렸더군요. 찾아보니 <BitLocker 관리>에서 <보호 일시 중단>을 누르고 <보호 다시 시작>을 누르면 새로운 환경을 인식해서 다시 묻지 않게 됩니다.

이 글은 2017년에 작성된 글입니다. 이후 Windows 버전에서는 Microsoft 계정에 BitLocker 키를 저장하는 옵션이 생겼으며, 이렇게 저장된 키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설정 내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옵션이 생긴 이후에는 기본적으로 저장하나,

만약에 따로 확실히 저장하고 싶으시다면 제어판>시스템 및 보안>BitLocker 드라이브 암호화 에서 복구 키 백업을 선택하신 뒤,

Microsoft 계정에 저장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Microsoft 계정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담으로 회사에서 관리하는 PC의 경우에는 Microsoft Azure AD와 Intune으로 관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이 경우에는 IT 관리자에게 문의를 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Intune에서 여러분의 PC를 열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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