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는 베타일 뿐

iOS6의 베타가 누출됐다. 이번 iOS는 Notification Center “따위”와는 비교되지 않는 막강한 녀석을 가지고 있다보니 여느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호기심을 일으키는 듯 하다. 바로 한국어판 시리 말이다. 완벽하게 작동하지도 않는데 개발자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파일이 유출되어 마구 깔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개발자용 베타버전은 전혀 완벽하지 않을 뿐더러 매우 불안정하다. 자신이 사용하는 주 전화기에 이것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애시당초 개발자가 자신이 만드는 소프트웨어가 정식버전 출시 이전에 실제 기기에서 테스트해볼 목적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새 OS가 나오면 쫘르륵 새 버전이 출시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냥 조용히 사용하는 것이라면 좋겠는데 그것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입방아를 찧는 것은 더욱 볼썽 사나운 것 같다. 애당초 개발자용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개발자에 한정되는 것이다. 그 외에는 불법이라는걸 알고 쓸거면 ‘베타’, 즉 불법에 미완성판이니까 조용히 쓰던가 아니면 정식판으로 돌려놓고 쓰던가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