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하루 거래됐다. 솔직히 페이스북이 IPO가 되서 떼부자가 양산형 프라모델 찍히듯 나오던 말던 내 알바 아니다. 내 돈이냐? 어떻게 저런 모델을 만드는가?는 좀 생각해볼 문제긴 하다만. 아무튼 나는 짜증이 난다. 온 IT 언론이 buzz를 울려댄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페이스북! IPO IPO IPO 38달러 38달러 38달러. 부자 부자 부자. 저커버그 저커버그 저커버그. 그 망할 하버드 출신 너드 얼굴이 플립보드와 펄스의 모자이크를 하도 도배를 해서 당분간은 보기만 해도 욕이 나올것만 같다. (펄스를 써본 사람이라면 펄스의 모자이크가 저커버그로 도배됐다라는 말은 곧 거의 스팸 공해 수준이라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이건 뭐 노동신문도 아니고…
덕분에 평소같으면 다양하게 읽고 공유도 여러가지 할 것을 죄다 페이스북 얘기 뿐이라 정말로 재미없는 하루였다. CNN을 틀어도 페이스북 IPO 얘기가 Breaking News고.. 심지어는 New York Times와 Wall Street Journal과 FT 조차 Front Page에 기사를 점령… 아악. 아무리 대단하다지만 공해수준이다..
그랬는데 결국 38.26 달러. 공모가 보다 몇 센트 오른 정도다. 뭐 40달러를 넘을 거라고 난리를 떨더니만. 허무해! 아. 내 하루를 돌려줘! 아니 내 주말을 돌려줘야 하는구나. 당분간은 계속 여진이 계속될거고… 이제 곧 있음 주말이니 거의 모든 뉴스 블로그가 뉴스를 생산하는 걸 정지하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