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서비스에 대한 유감

블랙베리 토치 9800을 5월에 구입해서 쓰고 있다. 그런데 3G 인터넷 웹브라우징이 잘 안되고 있었다. 간단하게 말해서 사이트가 접속이 안된다.  문의해보니까 이래저래 재부팅을 하고 서비스북을 다시 보내주고, 하더니 그래도 안나아지니 OS를 밀더라 한 두시간 정도 걸리는 절차였는데… 그래도 안되자. 좀 체념하고 지내다가 너무 심해져서 서비스 센터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서비스 센터가 멀기에 차일피일하다가 갔는데. 블랙베리 전화 상담에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난제에 처하게 된다. 통화를 수십번 할 동안, 이런 얘기 한번도 안들었던 건데…  “통화품질리포트”를 제출해서 가져오라는 것이었다. 이런 18. 15km를 넘게 차를 타고 왔는데…

일전에 한번 온사이트 방문한적이 있는 사람 번호를 알려줬더니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네? 게다가 예전건으로 방문한 사람은 안된단다. 아… 그래서 114로 전화를 했더니 3G 데이터건으로는 통화품질과 관련된것이 아니기 때문에 통화품질 담당자가 내방할 수 없단다. 하이톤이 될수밖에 없다. “아니 기계는 불량이고, 저기서는 온사이트를 해서 통화품질리포트를 받아야 서비스를 해주겠다는데(하략)” 결국 불그락 푸르락 하자. 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스케줄을 잡는 대범함을 보여주고야 만다.

으음… 내일(월요일) 사람이 온다니 일단 리포트를 받아보고 나서 기계를 교체 받아봐야겠다. 참고로 교체 기계는 쌓여있으므로 리포트를 제출하는 대로 내줄 수 있다고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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