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the Milk 1년치를 끊으며

Remember the Milk라는 Web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한마디로  GTD(Getting Things Done)이라는 것을 아주 심플하게 구현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GTD를 모르시겠다면, 한마디로 할일 관리입니다.   Mac에 Things가 있다면 웹에 Remember the Milk가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런 까닭에 수 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는데요. 해서 이 서비스는 기본 기능은 거진 무료입니다. 배너광고는 커녕 애드센스 조차 없습니다(네 제 블로그처럼요!). 다만 모바일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비용이나 ‘마스코트’인 ‘밥’에게 대한 스폰서링조인 프로 어카운트 비용으로 연간 25불을 받고 있는데요. 이 친구들이 크롬 웹스토어에 소프트웨어를 올렸다고 해서 가봤더니 코멘트란에 의외로 $25불을 지불 하는 분들이 꽤 되더란 말입니다. 재미있지 말이지요. 그러니까 하기야 무료서비스도 유지가 되는거겠지요? 

뭐 생각해보면 저도 비슷한 류에 돈을 많이 썼죠. 투들두에도 썼었고… 뭐에 또 썼냐… -_- 하도 이리저리 잡스런데 다 써봐서 신기한것같다 싶으면 찍어보듯이 소소하게 써봐서 기억이 다 안납니다. 암튼.. 이런 비즈니스 모델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어찌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배너 광고 디립다 크게 띄워놓고 무료로 하다가 어찌저찌 흐지부지 할텐데 흐음. 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사업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  
푸른곰
푸른곰

푸른곰은 2000년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Pocket PC 커뮤니티인 투포팁과 2001년 투데이스PPC의 운영진으로 출발해서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로 푸른곰의 모노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주로 애플과 맥, iOS와 업계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기사 : 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