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the Milk라는 Web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한마디로 GTD(Getting Things Done)이라는 것을 아주 심플하게 구현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GTD를 모르시겠다면, 한마디로 할일 관리입니다. Mac에 Things가 있다면 웹에 Remember the Milk가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런 까닭에 수 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는데요. 해서 이 서비스는 기본 기능은 거진 무료입니다. 배너광고는 커녕 애드센스 조차 없습니다(네 제 블로그처럼요!). 다만 모바일 기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비용이나 ‘마스코트’인 ‘밥’에게 대한 스폰서링조인 프로 어카운트 비용으로 연간 25불을 받고 있는데요. 이 친구들이 크롬 웹스토어에 소프트웨어를 올렸다고 해서 가봤더니 코멘트란에 의외로 $25불을 지불 하는 분들이 꽤 되더란 말입니다. 재미있지 말이지요. 그러니까 하기야 무료서비스도 유지가 되는거겠지요?
뭐 생각해보면 저도 비슷한 류에 돈을 많이 썼죠. 투들두에도 썼었고… 뭐에 또 썼냐… -_- 하도 이리저리 잡스런데 다 써봐서 신기한것같다 싶으면 찍어보듯이 소소하게 써봐서 기억이 다 안납니다. 암튼.. 이런 비즈니스 모델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어찌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배너 광고 디립다 크게 띄워놓고 무료로 하다가 어찌저찌 흐지부지 할텐데 흐음. 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사업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