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iPhone)을 많이 사셨죠? 이제 iPhone 4도 나왔고, 더 많이들 쓰시게 됐어요. 근데 아이폰은 쿼티 자판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쿼티입니다. 많은 분들은 아마 텐키 방식[footnote]숫자 키패드를 이용한 방식, 가령 천지인, 나랏글 등. [/footnote]의 입력을 주로 쓰셨기 때문에 쿼티 배열은 자판은 익숙해도 좀 불편해! 싶으실 겁니다. 특히 작아서 불편해! 오타가 쉽게 나! 이렇게 생각하실것 같네요. 특히 블랙베리같은 QWERTY 기계를 쓰신분도 약간 아이폰의 키보드가 방식이 달라서 적응을 못하시더라구요.
해서 제가 아이폰 문자 입력을 조금 더 정확하게 하는 팁을 드릴까 합니다.
우선 이걸 기억하세요,
- 아이폰의 문자 입력은 터치하는 위치가 아니라 손을 뗀 위치에서 확정된다!
- 손을 떼기 전에는 얼마든지 슬라이드해서 움직일 수 있다!
자, 이해 하셨나요? 그러니까 터치폰이나 버튼식 전화기 처럼 쿡쿡 눌러서 입력하는게 아닙니다. 탭-슬라이드-떼기 예요. 아무리 정확하게 눌러도 떼는 위치가 틀리면 오타가 나고 아무리 틀리게 눌러도 떼는 위치가 맞으면 정타가 납니다. 그러니까 탭하고 슬라이드해서 바로 떼면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죠.
우선 키보드를 잘 보세요 키보드를 누르면 누른 키가 크게 확대 되죠? 대충 여길것이다 생각하는 위치를 콕 찍어서 탭하시고 쓱 움직여서 정확하게 내가 입력하고자 하는 키가 되었다 하면 딱 떼고 다시 내가 입력하고자 하는 지점 근처를 찝어서 탭하고 슬라이드해서 정확하게 맞추고 뗍니다. 그렇게 반복합니다. 익숙해지시면 아마 속도가 붙고 붙고 붙고 아주 정확하게 입력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풍선을 잘 보세요. 그리고 슬라~이드.
아이폰을 사면 기본적으로 자동 수정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 기능을 성가셔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 기능을 켜놓고 썼어요. 왜냐면 iOS 초기에는 참 X거지 같았는데 이젠 사전이 많이 좋아졌거든요 예측 능력도 좋아졌고… 게다가 예전에는 틀리면 일일히 손으로 고쳐줬어야 했는데, iOS 4.0부터는 틀렸다 싶으면 백스페이스로 움직이면 ‘응 이게 아냐?’ 하며 다시 풍선이 떠서 원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탭하면 앞으로는 그 글을 치면 ‘응, 이젠 이걸로 치는거지?’라고 ‘익힙니다’ 그 외에도 입력하면 입력할 수록 단어나 표현을 배우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오타도 고쳐주고 좋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좀 써보시다 죽어도 못쓰겠다 싶으면 그때 꺼보세요. 특히 영어나 일본어를 쓸때는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안쓰면 못씁니다;
자, 그럼 즐거운 생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