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도 왔고, 캐니스터도 새로 샀고, 계량 스푼도 새로 샀고, 메리타용 필터 페이퍼도 샀고… 음… 일단 이로써 소모품은 다 갖춰진것 같습니다. 커피만 공급해주면 됩니다. 캐니스터에 붙인 포스트잇은 슈퍼스티키라는 좀 특수한 녀석인데 점착력이 뛰어나서 유리에도 저렇게 착하고 잘 붙습니다. 단 종이에 붙이기엔 안좋아요 ^^;;
캐니스터는 보덤(bodum) 제품이구요. 스푼은 칼리타, 필터페이퍼는 메리타 제품입니다. 메리타는 어쩔수가 없네요 아시겠지만 메리타 드리퍼에 각도가 맞는 제품은 현재 메리타 제품만 시중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있는지 모르지만 그걸 일일히 까서 확인해보지 않는이상 모르죠), 이걸 삽니다. 비싼것도 아니구요. 품질도 아주 좋습니다.실이 2중이라 버리러 옮기다가 터진다거나 하는일이 없고, 흰색이지만 산소표백이라 건강하고, 아로마홀이라고 해서 효과는 의문이지만(확인해 볼 비교군이 없어서;;) 커피 본연의 향을 추출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잡미는 전혀 안통하구요(라고 주장합니다). 어찌됐던 독일제 입니다. 오오 독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