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의 e-IPS 패널 LCD 모니터 U2311H를 샀습니다. 나름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IPS모니터라지요. 자세한 사용 감상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에 주문을 넣어서 목요일날 받았습니다. 책상 정리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책상이 다시 복잡해지는데 한몫하고 말았네요. 뭐 덕분에 ‘진짜’ 책상이 되었지만요. 아무튼 이 디스플레이 아주 선명합니다. 동영상보다는 사진이 예술이네요. 동영상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노트북이나 iMac으로 사진을 보고 있었던 제가 뭔가 속고 있었다! 라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과거의 사진들을 다 꺼내서 등배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살구멍 한점한점 보는 맛이 아주 예술입니다. 위치상 극단적인 각도에서 시야각을 테스트 해볼 수 없어 아쉽습니다. ㄱ자 데스크의 코너에 넣었기 때문인데요. 책상 어디에서 앉아 일해도 선명하고 방 어디서나 선명합니다. 가끔 바닥에 앉아서 정리를 하거나 닭을 시켜먹는데 책상의 화면을 아무런 지장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어서나 침대에 누워서나 바닥에 앉아서나 모두 OK입니다.
e-IPS는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존의 IPS에 비해서 어퍼쳐의 개구율을 높혀서 백라이트 유닛의 효율을 높여서 저렴한 백라이트를 써도 되게 되어 값을 떨어뜨린 패널이라고 합니다. 일반론으로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