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물장구를 친다고 하죠. 구글을 매일매일 쓰다보니 잘 못느낄때가 있는데, 구글 한국어 검색결과에 어느새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느꼈었던것은 꽤 됐었지만 한국어로 입력한 외래어를 검색해주는 기능이었죠. 가령 한글로 국제축구연맹을 입력하면 FIFA를 검색해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두번째는 베스트 웹문서라는게 생겼습니다. 말그대로 가장 ‘잘 맞을 것으로 보이는’ 문서를 보이는 것으로 보이는데 꽤 괜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잘 맞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면 웹문서까지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사실 왜 만든걸까 싶기도 합니다. 그냥 웹문서를 위로 올리면 되는데…. 산만하니까. 인가요. 흠.
세번째는 영화와 도서, 인물에 대한 검색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영화나 도서 인물에 대해서 검색을 하게 되면 간략한 영화 정보나 도서 정보, 인물 정보가 나오고 관련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흠. 사실 저는 한국 로컬화 과정을 전부 좋게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 한국어 검색결과를 향상시키려고 애쓰려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좀 네이버틱해지네요.
덧, ‘날씨’나 ‘프리미어리그’를 검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