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에이(Double A) 복사지

더블에이(80gsm)는 업무상 (업무용)복합기를 사용하시는 아버지 때문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박스 얻어 쓰기 시작한게 이후로 죽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70gsm 이하의 저급지를 썼는데 이후로는 절대로 그런 종이는 쓰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걸 쓴 이후로는 하이퍼 씨씨(75gsm)을 잠시 썼는데 다시 더블에이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저는 레이저 프린터가 아니라 잉크젯 프린터를 쓰기 때문에 프린터 스펙상 65gsm 평량이상만 되는 종이를 넣으면 사실 문제가 없긴 합니다. 잉크젯에 용지 걸림이 있을리 만무하고…  거기에 하이퍼씨씨만해도 꽤 질이 좋은 종이입니다. 그런데 더블에이를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백색도가 좋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 문제긴 한데 저는 하이퍼씨씨 보다 더블 에이쪽의 백색이 맘에 들더군요. 둘째로 더블 에이쪽이 매끄럽습니다. 셋째로 평량이 높아서 더 두껍습니다. 비치지 않고 잉크젯으로 뽑아도 종이가 울지 않는 점이 장점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잉크가 덜 번진다는 겁니다. 잉크젯 전용지가 아닌 일반 복사지 중에서는 문자와 그래픽이 가장 덜 번집니다. 아마도 두번째 이유(매끄럽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덕분에 같은 프린터로 뽑아도 글자가 또렷하고 깨끗합니다. 다른 복사지로 하면 스며들기 때문에 이만한 품질이 나오지 않거든요.

만약 잉크젯 프린터를 쓰더라도 한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잉크젯을 쓰면서 광고에서처럼 용지걸림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겠지만, 예쁘게 출력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매한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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