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끝나고, 방송권 그 진흙싸움에 관하여 가 바로 이전 글이었는데 이번에도 올림픽 관련한 글이 되겠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패럴림픽, 즉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관한글입니다. 음. 주지하시다시피 이번 올림픽은 SBS가 전사적인 역량을 걸고 어마어마한 스탭들을 파견해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4시간의 시차라는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철야방송과 더불어 아침방송 전체를 들어내는 과감한 편성을 진행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잘 싸워서 나름대로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를 얻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 그럼 패럴림픽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잘 방송해주려나 모르겠습니다. 더욱이나 이번 같은 경우에는 방송권이 SBS 1사에 집중되어 있어서 SBS가 방송을 해주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방송을 볼 길이 없는데 말이죠. 과거 3사가 코리아 풀로 방송할 때에도 사실 패럴림픽은 거의 찬밥 신세였습니다. 요번 동계 패럴림픽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최고의 성적을 노린다. 라고 보도가 되었는데요, 동계 올림픽 5위로 동계 스포츠 강국이라는 표현을 서슴찮고 썼으니 기대를 해도 될까요? 흠. 어제 출타를 떠난 와중에 뉴스에서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이 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문득 떠오른 질문이었습니다. 뜬금없었다면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