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나 애플의 AS를 받아보면 일견 상당히 체계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장 리소스가 적은 그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상당히 상세하게 이것저것을 시도해보려고 하다가 그제서야 보내기 때문이다. 어찌됐던 사람이 오면 그나마 낫다. 사람을 오게 된것은 자발적으로 하드를 밀고서 하드웨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난 뒤다. 좌우지간, 그 양반이 컴퓨터와 여러 CD를 가져갔다. 게중에는 재발행도 재 다운로드도 안되는 이해 안가는 정책의 번들 소프트웨어와 Windows Vista Home Premium 32Bit DVD도 있었다.
나흘인가 걸려서 메인보드를 갈고는 가져온 CD에는 디스크 한장이 없었다. 나는 집요하게 항의했다. 결국 오늘 예상치 않은 Fedex의 배달로 대체물을 받았다. 그걸 다시 CD 모음에 넣다보니 소스라치게 놀란것은 DVD가 Home Basic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것이다. 옹야… 해보자 이거지…
내일 다시 전화걸어서 또 좀 지랄을 떨어야 하게 생겼다. 왜 지랄 떨기 싫어하는 사람한테 진상짓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ps. 그나저나 문제의 증상 이번엔 좀 다르게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음…. 이거 슬슬 부아가 치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