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이정 표시를 바꿔주세요!

서울에 가끔 갑니다. 그러다보면 지하철 2호선을 꼭 한두번은 타죠. 강남역을 갈때도 있고, 삼성동에 갈때도 있고, 소공동 롯데백화점에 갈때도 있고… 강변역 테크노마트를 가거나 잠실에 갈때도 있고…

아무튼 2호선을 탈때마다 느끼는건 2호선은 둥글다는 겁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이지만… 2호선의 플랫폼 안내판에는 OO, ㅁㅁ 방면은 왼쪽 어디 어디 방면은 오른쪽 이렇게 쓰여 있는데… 뭐 어떨때는 간단합니다. 요컨데 사당역에서 신촌방면이나 잠실 방면 이러면 쉽게 알 수가 있지만. 어디 어중간한 역에서 뚝 떨어져버리면. 순환선이다보니 도대체 어느방향인지 모를때가 있습니다. 왜냐면 어느방향으로 가도 그 역이 나오는데 도대체 어느 방향인지 모르겠단 말이죠. 노선도를 좔좔 외우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말인데… 친절하게, 야마노테선처럼 ‘시계방향’ ‘시계반대방향’ 하나만 적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간단하게 노선도로 봤을때 자기 역에서 시계방향/반대방향으로 가는건지도 적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