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텔레비전 사실때 꼼꼼해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구매시 팁)

LCD를 사시던 PDP를 사시던 간에 제가 TV를 사러 돌아다니면서 떠올린 당연할정도로 간단하지만 중요한 팁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까탈스럽게 고르라입니다. 차 한대 살때 우리는 문짝만 열었다 닫았다 하지 않습니다. 올라타서 핸들도 잡아보고 시트도 조절해서 시트의 승차감도 살펴보고 버튼의 위치도 점검해보고 각종 내부 사양도 이것저것 만져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테스트 드라이브도 한 끝에 삽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 두푼 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Full HD 급을 기준으로 300만원이 넘는게 보통입니다.

그런 제품을 살 때 점원의 말 몇마디나 가게 분위기에 눌려서 대충 살펴보고 사는건 말이 안되는겁니다. (홈쇼핑에서 쇼호스트의 사탕발림에 넘어가는건 충동구매 자체의 어리석음 만큼이나 바보 같은 일인듯합니다) 평가나 리뷰도 중요하지만 결국 보는 건 자신입니다. 가급적 많은 제품이 있는 곳에서 자신이 직접 보고 결정합시다. 패널의 성능, 이를테면 시야각이나 동영상 성능에 관한 코멘트를 참고할 수는 있지만, 색상에 관한 문제, 선명도에 대한 기호는 글로 표현하기 무척 어려울 뿐더러 아무리 그 문장이 유려하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 쓴 것이라 할지라도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므로 직접 보지 않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솔직히 저는 A/V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는 편이지만, AV 매니아나 전문가의 리뷰를 참고하는 수준에서 사용하지 그것으로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제가 가장 맘에 드는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리뷰는 그 기종을 찾기 위해서 봅니다. 결국 내 돈 들여서 내가 가장 만족스러우면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리뷰어가 제 TV를 볼건가요. 물론 전문가들의 말처럼, 영화나 컨텐츠 제작자가 제작한 의중 그대로 표현해줄 수 있는 매체라면 좋겠습니다만, 그 자체가 맘에 안들면 그걸 억지로 먹어야 합니까? 입맛에 안맞는 수랏상보다는 맛있는 엄마밥을 먹고픈게 아닌가?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매니아도 아닙니다. 특히 아래 기준은 제 나름대로 기준이니 여러분께서는 그냥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1. 가능하다면 시청하는 매장의 조명을 조절해서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밝기일때 시청하세요.?

2. 가능하다면 매장에서 같은 영상을 틀어놓고 색이나 콘트라스트, 해상도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보고 비교해보셔도 되지만, 제 생각에는 그 영상은 하나같이 쨍하고 유유자적하니 화면의 변화가 없고, 선예도를 뽐내는등 기기의 성능을 자랑하기 위해서 ‘포장’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먹음직하게 장식된 백화점 식당가의 쇼케이스 안 음식모형이나, 고명을 잔뜩 얹어 아무도 그렇게 먹을것 같지 않은 라면 포장지의 조리예 같달까요??

실제로 대접되는건 음식모형이나 라면 포장지의 예와 같이 다르게 나오기 마련입니다. 실망하지 않으려면, 집에서 기존에 소장하고 계신 DVD 등을 하나 골라서 가져가 틀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보통 매장에서는 HDD에 저장된 영상을 분배기를 통해서 틀어줍니다. 제대로 된 매장의 경우 DVD플레이어도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곳에 DVD를 넣고 플레이 해보십시오. 블루레이가 가능하다면 블루레이를 가져가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풀HD급이라면 정말 권장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사용할 소프트를 넣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아예 두개다 가져가보세요. 어차피 HD 소스만 보고 살지는 않고, 살수도 없습니다.?

단, 이때는 연결방식도 점검해보세요. Full HDTV 라도 보통은 컴포넌트로 입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Full HD 텔레비전과 블루레이는 HDMI로 연결해보시는것도 중요합니다. 두가지 이유인데 첫째로는 색차를 통해서 표시하는 컴포넌트 단자는 1080i까지 지원하는 훌륭한 입력 단자입니다만, Flat-panel TV는 완벽한 디지털 기기이므로 컴포넌트로 출력하기 위해선 소스기기인 디지털기기에서 D-A 컨버터를 통해서 색신호로 변환한 후, 디지털 TV의 A-D 컨버터를 거쳐서 또 완벽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표시합니다. 아날로그 방식의 디스플레이라면 모르지만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는 손실이 발생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D-Sub(VGA)단자와 DVI 단자의 차이와 비슷하지 않겠습니까? 둘째로는 1080p는 이론적으로는 컴포넌트로도 TV가 지원하면 출력이 가능한 기기는 있습니다만, 제가 알아본 텔레비전 모두 1080i까지가 최고였던 경우가 많습니다. HDMI를 써야 최고의 해상도 즉 1920*1080p를 발휘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HDMI로 연결한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를 틀어서 패널을 비교했습니다. 소니 제품은 다행히 플레이스테이션 3가 진열되어 있어서 블루레이디스크만 가지고 가서 비교를 할 수가 있었는데. 삼성이나 LG 판매점에는 블루레이 디스크 기기가 한대도 없어서, 비교해볼래야 비교할수가 없을 것 같아서, 플레이스테이션3와 HDMI 케이블을 들고 한곳한곳 방문해볼 참입니다. ㅡㅡ; 진상이라고 생각해도 할 수 없습니다. 거저 번 돈이 아닌데 거저 줄 필요 있습니까?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차도 시승해보고 삽니다. 솔직히 Full HDTV라는게 블루레이 같은 1080P 미디어가 아니면 사실상 제 성능이 발휘되지 않는 물건인데, 블루레이를 비교하지 못하고 산다면, 그건 폭발적인 가속이 장기인 포르쉐나 페라리를 세종로나 테헤란로 같은 데서 시승하는것만큼 머저리같은 짓 아닙니까??

그점을 이해 못한다면 솔직히 상종 못할 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필요성을 모르면 자신이 파는 기계에 대한 기초적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그걸 알면서도 이해를 못하는, 즉 귀찮아하는 점원은 물건파는 자세가 괘씸한 점원이죠. – 아 그리고 이렇게 가져가서 확인할 걸 권해드리는 이유는 하나 더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보시던 매체를 가져가보셔야 보시던 텔레비전과 어떤 점이 나은지 쉽게 알 수 있을테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DVD를 가져가서 보고서는 그 ‘조악한’ 화질에 눈을 뜨게 됐고, 당장 나가서 플레이어도 없는데, 블루레이 타이틀을 사와서는 매장 직원에게 양해를 구해서 BDP에 넣고 감상을 해보고는 감동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BDP를 사가지고 집으로 가져왔는데, 으음…. 당장 매장에 있던 텔레비전을 사고 싶어지더군요. 물건은 그렇게 파는 겁니다.?

3. 가장 좋은 텔레비전은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가 잘 나오는 텔레비전이 아닐까요? 물론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색이 충실하게 표시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색감이나 특성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스탠더드를 좋아한다면 그것 자체도 시청자의 선호하는 색상 특성인게죠. 이를테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진하고 묵직한 톤 보다는 화사하고 밝은 색감의 TV 를 좋아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어두운 장면이 세세하게 잘 표현되는 패널을 좋아하실지 모르겠고, 액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움직임이 빠른 패널을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이건 제 나름대로의 추측에 지나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다른 특성을 좋아하실 법합니다. 꽤 잔상이 심하고 시야각이 떨어진다고 그렇게 혹평을 듣는 LCD도 실제로 보니 그렇게 혹평을 들을정도는 아니더군요. 만능인 패널은 존재하지 않고 또, 패널마다 특성이 다르니 각자 좋아하는 장르의 타이틀을 가져가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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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중파 디지털 방송이 잘나오는지도 확인해보세요. 특히 액션신과 흘림 자막은 패널의 동화상 해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입니다. 다큐멘터리, 드라마나 스포츠가 각각 특성 때문에 플랫패널의 평가하기에 좋습니다. 예를 들면 주로 정적인 다큐멘터리로 색상과 해상력을 알 수 있고, 드라마로는 해상력과 인물의 색감을 확인 할 수 있지요. 스포츠는 동화상 해상력과 잔상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잔디라던지, 하늘, 촘촘히 들어선 관중과 선수들의 백넘버와 관중과 선수들의 의상, 깃발, 스폰서 보드, 잔디의 모습 등등도 스포츠가 평가하기 좋은 장르의 축에 들게 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 세가지 장르 중 스포츠는 주로 낮시간에 다큐와 드라마는 밤이나 정오 즈음해서, 방송되니 맞춰서 가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아예 참고로하실 DVD를 가져가시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다는 점에서 더 좋죠. 참고로 HDTV나 DVD만 주로보시고, 블루레이나 게임을 하실 생각이 없다면 Full HD 패널보다는 HD 패널이 적당할 수도 있습니다만, 왠만하면 추천은 안합니다. 어지간히 SD급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계신게 아니라면 HD급 기록매체의 표준이 정해진 지금이 HD로 전환하실 시기입니다, 값도 싸지고 있고, HD급 매체는 정말 황홀할정도로 멋집니다 기왕 2백만원 쓰시는거, 100만원 더 들이세요. 누군 돈이 많아서 지르나요, 더 모아서 지르세요, 담배 끊고, 술 줄이고 몇달 더 모으면 더 오래 쓸 텔레비전을 살 수 있습니다. 뭐 그럴 만큼 영상에 역점을 두고 계시느냐가 문제겠군요, 물론 지금 Full HD 텔레비전을 사는것은 비쌉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HD급 텔레비전을 사고 나중에 Full HD급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텔레비전은 한번 사면 몇년은 쓸 것이라는 것이고, 이제는 앞으로 ?Full HD의 시대라는 것입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SD급 패널도 수요가 존재했지만, 거의 완전히 종식된것과 같이 앞으로는 HD도 그러한 추세에 오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중요한건 지금 여러분이 HD 텔레비전을 사고, 그다지 머지 않은 나중에 블루레이 등 FHD급의 재생기를 사실경우를 생각한다면, 가지고 계신 TV에 만족하실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그 화질을 오롯이 보기 위해서라도 Full HD 텔레비전을 사고 싶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값이 많이 떨어져 지금 HD텔레비전 값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감안해도 결과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싸지 않고, 오히려 그동안 HD매체를 즐기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비슷하거나 같은 값이라면 손해라고 봅니다. 아주 아주 싼 HD급 TV와(한 100만원 하는 모델) 아주 저렴한 Full HD TV가 아니라면 커다란 잇점은 없습니다. HD급이던 Full HD급이던 어느정도 수준을 갖춘 모델을 사려면 돈이 좀 들어가고. 그걸 합해보면 애초에 Full HD급을 사는것보다 조금싸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하튼 DVD를 볼때 FHD 텔레비전보다 HD 텔레비전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실제로 기종에 따라서는 FHD급보다는 HD급이 낫다고 하는 매니아도 계십니다. 제 상식으로는 적은 해상도의 소스를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에 꽉 채워 표시를 하려면, 둘중하나일것 같습니다. PC에서 그렇듯이 원래 해상도 대로 적은 크기로 표시하거나, 억지로 늘려 표시하거나, 근데 대개는 후자인것 같습니다. 억지로 늘려 표시하려면 당연히 화질이 떨어지는것처럼 느껴질 겁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세요. DVD(720*480)를 1280*1024 정도(보통 17인치 액정 해상도)에서 틀어보십시오. 창에서 볼때는 크기는 작지만 선명하죠? 하지만 전체화면으로 확대하면 흐릿해지 않습니까? 같은 원리입니다. 풀 HD 패널로 보는 HD 방송은 생각보다 볼품이 없었습니다. 물론 업체에서는 DNIe니 DRC니 해서 픽셀을 중간 중간에 더하는 Interpolation라 불리는 방식으로 해상도를 향상시킨다고 하지만 결국은 원본을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블루레이 플레이어 가격은 40만원대(플3은 30만원대)까지 떨어졌으며, 그 가격은 날이갈수록 떨어질겁니다. 이미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 영화사는 블루레이로 소프트를 내고 있죠.두 회사는 이미 블루레이로 방향을 결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블루레이로 소프트는 더 나올겁니다. 플랫패널에서 HD급과 풀HD는 1366*768과 1920*1080의 차이가 있습니다. 큰차이가 안나보이지만 화소수로 따지면 1,049,088화소와 2,073,600화소로 거의 두배 차이가 납니다. 아무리 쥐어짜도 더 나올 구석이 없다면 모를까. 기왕 투자하실거라면 몇달 더 모아서 풀 HD로 사세요.?

4. 색상 모드를 대개 공장 그대로 냅둔채로 전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게 딱 맘에 드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리모콘을 빌려서 모드를 바꿔서 시청해 보십시오. 아 모드와 리모컨 얘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의외로 TV 사실때, TV의 메뉴와 리모콘을 신경 안쓰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그거 중요하죠. 솔직히 누가 TV본체의 버튼을 누르고 사용하며 메뉴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합니까? 당연히 보셔야 합니다. 차로치면 핸들이랑 악셀 브레이크 같은 존재인데 그거 만져보지 않고 차사는거 봤습니까? 요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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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리를 키우는게 민폐라고 보십니까? 홈시어터에 연결해서 항상 틀어놓고 즐길게 아니라면 결국 TV 자체 스피커의 소리도 중요합니다. 제가 메이커에서 틀어주는 영상을 싫어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건데 소리가 안나요. 소리가…. 소리가 나오는 영상을, 적당한 볼륨에 놓고 비교 해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이것도 모드를 바꿔가면서 들어보십시오. 서라운드니 효과 따위는 신경쓰지마십쇼. 있으나 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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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델은 외우지 않아도 되지만(외우면 유리하지만), 적어도 핵심적인 기술과 사양은 외워두고 가십시오. 이건 차를 사실때 배기량과 실린더 갯수 변속기 단수 등 항목을 알고 가시는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액정이라면 이런걸 알아보실 수 있겠죠.?

패널 해상도(HD/FHD), 백라이트(CCFL, WCG-CCFL, LED), 갱신속도(ms), 동적 콘트라스트비(15,000:1 등), 밝기(500cd 등), 배속액정 유무 등등…?

단 기술명은 회사마다 표현은 다를 수 있습니다. 배속액정을 삼성은 ‘120Hz’라고 하기도하고, LG는 ‘라이브 스캔’이라고 하기도 하고 소니는 ‘모션플로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스펙에 얽매이진 마십시오. 120Hz 액정이 무조건 좋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콘트라스트비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해서 갑절이 비싼경우가 있는데 스펙은 결국 성능을 측정하는 보조적인 수단임을 기억하십시오.

7. 되도록 여러군데를 다녀보십시오. 채널에 따라서 납품되는 물품이 다르곤 합니다. 가격도 물론 다릅니다. 기종이 정해졌다면 대개는 인터넷 쪽이 싸고 가격 비교하기 편리합니다. 어차피 설치는 가전회사가 지정하는 물류회사에서 나와서 설치해줍니다. 저는 일전에 홈시어터를 인터넷에서 산적이 있었는데, 다른곳에서 드럼 세탁기를 설치하러 온 기사가 지난번에 설치한 홈시어터는 잘 작동되냐고 물어보기에 잘 보니 지난번에 홈시어터를 설치하러 왔던 기사였던 겁니다. 보통 할인점과 양판점 등을 들리는 경우가 많은데 전자 상가나 백화점, 혹은 브랜드 전문 매장(디지털 플라자, 하이프라자 등)에 가보시면 좀더 선택권이 넓어질겁니다. 여러군데를 보고 가격이나 혜택을 검토해보고 인터넷에서 살지 아니면 매장에서 살지를 결정하세요. A/S 말씀입니다만… 매장에서 사나 인터넷에서 사나 까다롭기는 마찬가집니다. 직접 가서 혹은 설치된 제품을 보여주면서 따질 수 있냐, 아니면 전화로 따질수 있냐인데. 결국은 반품을 결정”받으려면”(그네들이 승낙해줘야 합니다, 한번 설치하면 맘대로 못 물려요), A/S 기사의 불량 판정이 필요합니다. 모 대형 가전 양판점에서 샀던 CRT 텔레비전이 화면이 기울어져서 나오는데 점원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더군요. 홈쇼핑이나 뉴스의 티커를 보면 분명히 화면이 기울어서 글자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는데도 말이죠. 수평 수직이 안맞다니요! 점원은 문제가 없다고 해서 결국은 A/S 센터 직원한테 나 이거 이러저러해서 못쓰겠다. 불량이란거 인정하고 교환 사유서나 써달라고 해서 그거를 보여주자 그제서야 새 제품으로 교체해줬습니다. HD 튜너(수신기)는 인터넷에서 샀는데, 재수없게도 HD 튜너도 고장이 있었는데, 그거 환불받고 다른거 사기까지는 참 어려웠습니다. 그저 한가지 다른게 있었다면 점원이 달려와서 불량을 확인했느냐냐와, 직접 가서 따질 수 있었느냐. 그것 뿐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어요. ?

8. 물론 서비스를 생각해서 매장에서 사는걸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매장은 위에 열거한 요구를 잘 들어주는 매장일 것입니다. 제가 어제 갔던 소니 대리점은 제가 가져온 블루레이 디스크와 방송을 아무런 군말없이 틀어줬을 뿐 아니라, 여러 질문에도 대답을 해줬고. 모드를 바꾸도록 리모콘을 빌려주고 만지작거려도 뭐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소리를 키워보겠다고 했을때도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오히려 흡족해 하는 모양을 보고 ‘빠른 장면에서도 선명하지요?’ ‘색이 선명하지요?’ 하면서 추임새를 넣어주다가 이내 자리를 피해서 크게 눈치 않주고 한 30분간 마음껏 ‘가지고 놀게’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소니 텔레비전 화질이라면 아주 빠삭하게 알아버렸습니다. 물론 손님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마 소니 제품을 살 작정이라면 그곳에서 사면 후회하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서비스 문제로는 말이죠. 뭐 팔고나서 입씻는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그래도 접객 태도는 하나만 봐도 기본은 알죠.?

9. 매뉴얼을 구해보십시오. 온라인으로 사려고자 하는 모델의 매뉴얼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기능이나 연결부의 모양, 리모콘, 조작부의 모양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아, 그리고 제가 할말은 대충 이정도에서 바닥입니다. 사신 텔레비전은 가족처럼 사랑해주시고 너무 비교하지 마시고…. 새로 나온 텔레비전이 나올때마다 가슴쓸어내리지 마세요. 무엇보다도 무서운건 업글병이랍니다…. 사실때는 까탈스럽게 사시고 나서는 대범하게 쓰세요. 이러네저러네 여러가지 문제로 당시로는 타협을 해가면서 산 TV지만 5년 넘게 애증을 섞어가면서 잘 썼고, 앞으로 몇개월 안에 새 TV가 들어오면 그 자리를 성공적으로 넘겨줄 겁니다(잘썼지만 애증이라고 한 까닭은… 아니 HD텔레비전이 1080i는 받으면서 720p를 인식 못하는게 말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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